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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8, 2022

전지구 해수면 상승 1863년에 '부스터샷' : 환경 : 사회 : 뉴스 - 한겨레

기원후~1700년대 0.1~0.3㎜ 완만한 상승·하락 반복
산업혁명 이후 상승 가속화 2006~2018년엔 연 3.7㎜씩
전 지구 해수면 상승은 1863년께부터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픽사베이
전 지구 해수면 상승은 1863년께부터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픽사베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제6차 실무그룹1 보고서(과학적 근거)에서 “전 지구 평균 해수면 높이는 1901∼2018년 사이 0.2m 상승했다. 해수면 평균 상승 속도는 1901∼1971년 연 1.3㎜에서 2006∼2018년에는 연 3.7㎜로 약 2.8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원후부터 1700년까지 해수면은 연간 0.3㎜ 감소하기도 하고 연 0.2㎜ 상승하기도 했다. 1700~1760년에는 연간 0.1㎜씩 낮아졌다. 언제부터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했을까?
미국 럿거스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1일 “현대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산업혁명 절정기인 1863년부터 빨라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 논문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근호에 실렸다.(DOI : 10.1038/s41467-022-28564-6) 해수면 상승은 여러 기후변화 현상 가운데 중요한 요소이다. 해수면 상승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열팽창을 한 요인과 내륙 빙하와 해빙이 녹아 해양 용량이 커진 요인이 겹쳐 발생한다. 연구팀은 “현대 해수면 상승의 출현 시기는 해양 온난화의 시작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해수면 온도는 기원후∼1800년 사이에는 냉각 경향을 보였지만 187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온난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00여년 동안의 해수면 높이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세계 36개 지역 2274개 지점의 고고학적 증거에서부터 퇴적물의 지구화학 기록이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세계 기록을 검토해 전 지구적으로 해수면 상승의 가속화가 산업혁명이 진행중이던 1863년(1825~1873년)에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아이피시시 보고서가 1820∼1860년에 지구 평균 해수면의 지속적 상승이 시작했다고 결론지은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미국에서는 19세기 후반 무렵(뉴욕 1872년~노스캐롤라이나 1894년)에 대서양 지역에서 가장 일찍 시작했으며 캐나다(노바 스코샤)와 유럽(그린란드)에서는 뒤늦은 20세기 중반(1930~1964)에 시작했다. 논문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인 럿거스대 지구과학부 연구원인 제니퍼 워커는 “20세기 중반까지 이번 연구 대상 지점들에서 현대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나타났다는 사실은 전 지구 해수면 상승이 지난 세기 지구에 끼친 영향이 심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정 지역의 장기간 해수면 상승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는 지역과 현장의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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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 전면 디자인, 이렇게 바뀐다 - ZD넷 코리아

아이폰14 프로의 노치가 없어지고 새로운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4 프로 설계도면이 유출됐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는 아이폰14 프로 회로도가 유출됐다. 여기서 동그란 구멍과 알약 모양의 타원형 구멍이 뚫려 있는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14 프로의 설계도면이 유출됐다. (사진=웨이보)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이 회로도를 공유하며, “이 회로도는 진짜”라며 이전에 나온 렌더링과 비교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를 공개했다. 회로도에 나온 구멍은 기존 렌더링에 있는 화면 구멍보다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존 프로서 유튜브

애플이 아이폰14 프로에 노치를 없애고 2개의 구멍이 뚫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은 제일 처음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 창업자 로스영이 내놨다. 애플이 이와 같은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게 된다면 아이폰X 이후 아이폰 디자인의 대표적인 특징이었던 노치 디자인을 버리는 셈이 된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아이폰 14 프로모델에만 적용되고 일반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 맥스에는 기존 노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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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오는 9월 6.1인치와 6.7인치 아이폰14 일반 모델과 6.1인치와 6.7인치 아이폰14 프로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뒷면 카메라 모듈은 기기 후면 유리와 같은 높이에 위치해 있어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기 전체에 티타늄 프레임을 둥근 음량 버튼이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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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27, 2022

한국레노버, 윈도우11 탑재 제품 구매 고객에 ‘PC 게임 패스’ 3개월권 증정 - 데이터넷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통해 레노버 PC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단독 혜택
엑스박스 앱 이용 시점부터 3개월간 무료로 게임 즐길 수 있어

[데이터넷] 한국레노버(대표 김윤호)는 윈도우11(Windows11)이 탑재된 레노버 PC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PC 게임 패스(PC Game Pass)’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레노버가 제공하는 PC 게임 패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구독 서비스중 하나로, PC용 다운로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우11에 내장된 엑스박스(Xbox)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s)’, ‘헤일로(Halo)’, ‘배틀필드(Battlefield)’ 등 100개가 넘는 다양한 고사양 PC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레노버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PC 게임 패스를 3개월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전 노트북 및 데스크톱 ▲아이디어패드 노트북 ▲요가 노트북 ▲AIO 시리즈 ▲아이디어센터 데스크톱 등 윈도우11이 탑재돼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레노버 PC 제품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구입 시 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PC 게임 패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작 메뉴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MS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마이 라이브러리’를 선택한다. 그 다음 ‘디바이스에 포함’을 선택해 PC 게임 패스 이용권 받기를 누르면 엑스박스 실행 시점부터 3개월간 모든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레노버 PC 게임 패스 3개월 이용권 증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레노버 리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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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 비즈한국

[비즈한국] 우리 우주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사방에서 빠르게 멀어지는 은하들의 움직임, 빠르게 팽창하며 아주 고르게 낮은 온도로 식어버린 우주 전역의 배경 온도 등 다양한 관측 결과들이 모두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하나의 결론을 가리킨다. 우주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지 팽창율을 알면 우주가 그 팽창 속도로 지금의 크기까지 팽창하는 데 걸린 시간, 즉 현재 우주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우주의 역사가 시작된 순간이 언제인지, 우주의 정확한 나이를 재기 위해서는 바로 이 우주의 팽창율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서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을 괴롭히는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다. 먼 은하들의 거리와 후퇴 속도로 추정한 우주의 팽창율과 우주 전역에 퍼져 있는 우주배경복사로 추정한 우주의 팽창율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 똑같은 하나의 우주를 재는데 두 방법은 다른 값을 내놓는다. 현재 우주가 팽창하고 있으며 먼 과거 빅뱅을 통해 우주의 팽창이 시작되었다는 사실 자체는 두 가지 방식 모두 지지한다. 다만 우주의 팽창율이 다르게 측정되는 것이 문제다. 

천문학자들은 이 난감한 사태를 ‘허블 텐션(Hubble Tension)’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우주로 올라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이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현대 우주론의 위기(Crisis in Cosmology)’라고까지 부르는 이 허블 텐션을 대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21세기 현대 천문학의 가장 뜨거운 논쟁 중 하나인 허블 텐션의 근황을 소개한다! 

관측 방식에 따라 우주의 팽창률, 허블 상수는 다른 값이 나온다. 과연 둘의 차이는 왜 생긴 것일까?

에드윈 허블이 발견하기 전부터 멀리 떨어진 은하들이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1927년 천문학자 베스토 슬라이퍼는 은하 46개의 스펙트럼을 관측했고, 그 중 대부분 은하들의 스펙트럼이 파장이 긴 붉은 쪽으로 치우쳐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이 은하들이 모두 우리에게서 빠르게 멀어지면서 빛의 파장이 길게 늘어나는 적색편이를 겪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그는 각 은하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은하들이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 “더 먼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우주 팽창의 법칙은 발견하지 못했다. 

에드윈 허블에겐 먼 은하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는 노하우가 있었다. 앞서 또다른 천문학자 헨리에타 리빗이 개발한 ‘세페이드 변광성’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이 별들은 아주 일정한 주기로 밝기가 밝아졌다가 어두워졌다가를 반복한다. 게다가 더 밝기가 밝은 별일수록 더 긴 주기로 밝기가 변한다. 리빗은 마젤란은하 속 별들을 활용해서 세페이드 변광성의 변광 주기와 절대 밝기의 명백한 관계를 발견했다. 즉 운 좋게 먼 은하에서 일정한 주기로 밝기가 변하는 세페이드 변광성을 발견한다면, 리빗이 발견한 변광 주기와 절대 밝기의 관계를 활용해서 그 별까지의 거리를 몰라도 별의 실제 밝기를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알아낸 별의 실제 밝기와 하늘에서 보이는 겉보기 밝기를 비교하면 아주 간단하게 그 변광성이 살고 있는 은하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다. 

베스토 슬라이퍼가 측정한 은하(나선 성운)들의 후퇴 속도를 기록한 표, 대부분 +값을 보인다. 이는 지구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뜻이다.

에드윈 허블은 앞서 슬라이퍼가 측정한 각 은하의 후퇴 속도를 계산해 각 은하까지의 거리와 후퇴 속도를 아래 그래프와 같이 비교했다. 놀랍게도 은하들까지의 거리와 후퇴 속도는 비례했다. 더 먼 은하일수록 우리에게서 더 빠르게 멀어진다. 은하들이 박혀 있는 우주 시공간 자체가 균일하게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주 팽창의 가장 중요한 관측적 증거인 ‘허블의 법칙’이다. 물론 지금은 허블보다 앞서 독립적으로 비슷한 법칙을 발견한 르메트르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허블-르메트르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 그래프의 기울기는 우주가 얼마나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지, 그 팽창율을 나타낸다. 이 기울기를 허블 상수(Hubble constant)라고 부른다. (아쉽게도 법칙의 이름에는 르메트르가 들어갔지만 여전히 이 기울기 자체는 관습에 따라 허블의 이름만 들어가 있다.) 허블 상수는 은하들의 후퇴 속도를 각 은하의 거리로 나눈 값이기 때문에 ‘속도 나누기 거리(km/s/Mpc)’라는 다소 낯선 단위를 갖고 있다. 당시 허블이 처음 추정한 허블 상수의 값은 500km/s/Mpc이었다. 

에드윈 허블이 비교한 은하들까지 거리와 후퇴 속도 그래프. 그는 은하들의 후퇴 속도가 거리에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법칙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값은 잘못된 수치였다. 당시 허블이 추정한 우주 팽창율을 그대로 적용하면 우주 전체의 나이가 고작 15억 살밖에 안 된다. 이는 1940년대 지질학자들이 알고 있던 지구 자체의 나이 20억 살보다도 훨씬 어리다. 우주가 탄생하고 나서야 나중에 지구가 만들어졌을 테니 당연히 우주의 나이는 지구보다는 많아야 한다. “지구보다 우주가 어리다”는 이 문제는 1940년대까지 우주의 팽창과 빅뱅우주론을 믿지 못하는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한 반박 증거가 됐다.  

여기엔 허블이 미처 몰랐던 큰 실수가 있었다. 천문학자 발터 바데는 허블이 은하들까지 거리를 재는 데 활용한 세페이드 변광성이 종족 I과 II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변광 주기가 같더라도 종족 I 변광성은 더 뜨겁고 더 밝다. 반면 종족 II 변광성은 더 미지근하고 어둡다. 그래서 어떤 종족의 변광성으로 관계를 표준화하는지에 따라 결과 값이 두 배 가까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당시 허블은 두 가지 종족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냥 모두 한 가지 관계로 별까지 거리를 재는 데 사용했다. 그래서 허블은 각 은하의 거리를 실제보다 지나치게 가깝다고 추정해 우주의 팽창율을 실제보다 훨씬 높게 과대평가한 것이다. 

세페이드 변광성의 두 가지 종족을 비교한 그래프. 동일한 변광 주기더라도 종족에 따라 세페이드 변광성의 절대 밝기는 다르다. 이 차이를 올바르게 고려해야 별까지 거리를 정확하게 잴 수 있다.

바데는 허블이 잰 은하들의 거리를 각 변광성의 종족을 고려해서 바로잡았다. 그 결과 허블 상수 값은 약 100km/s/Mpc이었다. 허블이 추정한 값보다 5배나 더 작은 값이다. 과거 허블이 계산했던 것이 비해 우주가 훨씬 느리게 더 오랫동안 팽창하고 있다는 뜻이다. 바데의 발견 덕분에 우주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보다 훨씬 많아졌고, 우주가 지구보다 어리다는 모순은 사라졌다. 

이후로도 계속 관측 기술이 정밀해지면서 더 정확한 허블 상수를 측정하는 연구가 이어졌다. 20세기 중반까지 최소 50km/s/Mpc에서 최대 100km/s/Mpc 사이의 다양한 수치들이 제시됐다. 특히 허블의 제자였던 천문학자 앨런 샌디지는 커리어 대부분을 더 정확하고 정밀한 허블 상수와 우주의 나이를 구하는 데 바쳤다. 그는 1958년 더욱 정교해진 항성 진화 모델을 적용해서 세페이드 변광성으로 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개선했고, 허블 상수의 값을 70km/s/Mpc 수준으로 낮췄다. 샌디지가 보정한 허블 상수를 적용하면 우주의 나이는 대략 140억 살 정도다. 이렇게 허블 상수를 둘러싼 논쟁이 끝나는 것 같았지만, 21세기 예상치 못한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스승 허블의 실수를 바로잡으면서 허블 상수를 오늘날 수치에 가깝게 보정한 앨런 샌디지. 사진=Wikimedia commons

1990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올라갔다. 허블 우주 망원경의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는 바로 허블 상수를 더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었다. 아주 멀리 떨어진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해서 허블 상수의 측정 오차를 최소화하고 우주의 정확한 팽창율과 나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허블의 이름을 딴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직접 허블 상수를 재는 셈이다. 이러한 관측을 통해 허블 우주 망원경은 겨우 2% 내외의 아주 작은 오차로 73km/s/Mpc이라는 값을 얻었다. 

우주의 팽창율을 구하는 방법은 또 있다. 빅뱅 이후 차갑게 식으면서 우주 전역에 골고루 퍼져간 우주 배경의 미미한 노이즈, 우주 배경 복사를 측정하는 것이다. 우주 안에 얼마나 많은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가 있는지에 따라 우주의 온도가 식는 속도와 양상이 달라진다. 온기가 남아 있는 자동차 본네트를 만져보면서 얼마 전까지 시동이 걸려 있었는지를 추정하는 것처럼 우주 전역에 퍼져 있는 빅뱅의 잔열을 통해 과거 우주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우주가 얼마나 오랫동안 팽창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올라간 플랑크 위성의 정밀한 관측을 통해 우주 배경 복사를 10만 분의 1 수준의 아주 높은 정밀도로 관측하고 있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우주 배경 복사 관측으로 추정한 우주의 허블 상수는 73보다 약 6 더 낮은 67km/s/Mpc 정도다. 

어떤 방법으로 구했는지에 따라 우주의 팽창율, 허블 상수가 다르게 측정되는 것이다! 처음에 천문학자들은 단순히 각 방식의 측정 한계, 관측에서의 오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각 관측 방식이 더 정교해지고 관측 에러가 줄어들면 결국 두 가지 방식 모두 동일한 값으로 수렴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로 벌어진 일은 정반대였다. 

다양한 방법으로 추정한 허블 상수의 수치를 비교한 그래프. 특히 우주 배경 복사(빨간색)와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활용한(검은색) 두 가지 방식으로 구한 수치의 범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LIGO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재서 허블 상수를 구하는 첫 번째 방식과 우주 배경 복사를 측정해서 허블 상수를 구하는 두 번째 방식 모두 최근까지 그 정밀도가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간극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각 방식이 더 정밀해질수록 오히려 둘의 차이가 더 명확해져가고 있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모두 동일하게 보여주지만 그 팽창이 얼마나 빠르게 벌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선 측정 방식에 따라 다른 값이 나온다. 이 황당한 문제를 ‘허블 텐션’이라고 부른다. 대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선 한 가지 가능성으로, 은하들까지의 거리나 우주 배경 복사의 측정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관측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에드윈 허블이 세페이드 변광성에 두 가지 종족이 있다는 것을 몰라 허블 상수를 지나치게 높게 쟀던 것처럼 말이다.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재는 방법과 우주 배경 복사를 재는 방법, 둘 중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두 방식과 무관한 또 다른 독립된 새로운 방법으로 허블 상수를 측정해서 어느 쪽의 값을 더 지지하는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2015년 검출에 성공한 시공간의 떨림, 중력파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덩치 큰 블랙홀처럼 육중한 천체들이 움직이면 시공간에 파문을 일으킨다. 이 중력파의 진폭은 더 먼 거리까지 퍼져나갈수록 거리에 반비례해서 점점 줄어든다. 즉 중력파 신호가 검출되었을 때 지구에서 얼마나 강한 진폭으로 검출되었는지만 비교하면 변광성이나 초신성, 우주 배경 복사와 전혀 별개로 중력파를 일으킨 천체까지의 거리를 완전히 독립적으로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중력파의 적색편이를 측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력파를 일으킨 천체가 우리에게서 얼마나 빠르게 멀어지고 있는지를 재기 위해서는, 여전히 일반적인 빛의 적색편이를 동시에 측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력파 신호로 추정한 거리를 활용해서 허블 상수를 구하기 위해서는, 중력파 신호와 함께 동시에 빛도 방출되어 나오는 현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간 검출된 중력파 신호 대부분은 빛을 전혀 방출하지 못하는 덩치 큰 블랙홀끼리의 충돌로 발생된 것들뿐이었다. 

그런데 2017년 중력파 신호와 함께 빛이 동시에 반짝이며 퍼져나오는 현상이 실제로 벌어졌다! 블랙홀끼리의 충돌이 아닌, 빛을 방출하는 중성자별끼리의 충돌로 인한 중력파 신호가 검출된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서둘러서 지구 전역의 온갖 망원경을 동원해 거의 모든 파장대역의 빛으로 그 충돌 현장을 관측했다. 덕분에 전파,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 다양한 파장대의 망원경으로 중력파를 일으킨 중성자별의 충돌 현장을 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충돌한 중성자별을 품고 있는 은하 빛의 적색편이를 통해 이 은하가 우리에게서 얼마나 빨리 멀어지고 있는지 속도를 쟀다. 중력파로 구한 값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었을까? 

2017년 포착한 중성자별끼리의 충돌을 묘사한 그림과 실제 관측으로 확인한 충돌 전후의 광도 변화. 이미지=NASA

결과는 참 난감했다. 아직 중력파를 활용하는 방식은 정밀도가 그리 좋지 못해 앞선 두 가지 방식에 비해 관측 오차가 훨씬 크다. 중력파 방식으로 구한 허블 상수는 약 70km/s/Mpc이나 관측 오차가 커서 최소 62에서 최대 82km/s/Mpc까지 가능하다. 사실상 허블 망원경이 추정한 범위와 우주 배경 복사로 추정한 범위 모두를 다 포함하는 결과다. 중력파 신호만으로 먼 은하까지의 거리를 재는 방법 자체가 가능하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둘 중 어느 쪽이 맞고 틀렸는지 중력파 방식으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허블 텐션의 논란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곧 천문학자들은 중력파 방식의 오차를 1% 내외로 줄이면서 정밀도를 더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구 위에 설치하는 기존의 중력파 검출기뿐 아니라, 아예 지구 바깥 우주에 띄우는 중력파 검출기 LISA 계획까지 실현된다면 허블 망원경과 우주 배경 복사 방식 못지않게 중력파 방식도 아주 정밀한 허블 상수 추정치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허블 망원경의 뒤를 이어 이번에 우주로 올라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역시 이 허블 텐션에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다. 앞으로 제임스 웹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를 지켜보는 것도 굉장히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67 그리고 73, 과연 우주의 팽창율은 둘 중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게 될까? 정말 둘 중 하나의 추정치가 잘못됐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모든 수수께끼가 풀릴 때까지 허블 텐션은 21세기 천문학의 가장 중요한 난제로 남게 될 것이다. 

참고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3847/0004-637X/826/1/56

https://academic.oup.com/mnras/article/494/4/6072/5813265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3847/2041-8213/ab552d

https://www.aanda.org/articles/aa/full_html/2020/09/aa33886-18/aa33886-18.html

https://www.nature.com/articles/nature24471

https://journals.aps.org/prl/abstract/10.1103/PhysRevLett.126.171102

필자 지웅배는? 고양이와 우주를 사랑한다. 어린 시절 ‘은하철도 999’를 보고 우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은하진화연구센터 및 근우주론연구실에서 은하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진화를 연구하며, 강연과 집필 등 다양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썸 타는 천문대’, ‘하루 종일 우주 생각’, ‘별, 빛의 과학’ 등의 책을 썼다.​​​​​​​​​​​​​​​​​​​​​​​​​​​​​​​​​​​​​​​​​​​​​​​​​​​​​​​​​​​​​​​​​​​​​​​​​​​​​​​​​​​​​​​​​​​​​​​​​​​​​​​​​​​​​​​​​

지웅배 과학칼럼니스트 galaxy.wb.z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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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18개 별빛을 하나로 합쳤다 [우주로 간다] - ZD넷 코리아

얼마 전 첫 번째 우주 사진과 셀카 사진을 지구로 보내줬던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최근 18개의 거울 조각을 조정하고 선명도를 높이는 작업을 마쳤다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함께 작동해야 하도록 설계된 18개의 금도금 육각형 거울을 하나의 거울처럼 움직이도록 조정해 최고의 우주 사진을 얻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18개 거울에 비친 별 사진을 하나로 합치는 데 성공했다. (사진=NASA/STScI)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NASA는 큰 곰자리를 이루는 별 중 하나인 ‘HD-84406’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이는 거울 조정 전 18개의 거울에 비친 별 1개를 촬영한 사진이다.

이후 NASA는 18개의 개별 거울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부분 정렬(Segment Alignment) 단계를 거쳤다. 연구팀은 망원경의 부분 정렬 전후를 보여주는 GIF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올렸다. 이 사진에서 망원경이 어떻게 더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부분 정렬(Segment Alignment) 단계를 거치는 과정을 담은 모습(사진=제임스웹 트위터)

그 다음 NASA는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병합해 선명도를 높이고 노이즈를 줄이는 ‘이미지 포개기’(image stacking) 작업도 마친 후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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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제임스 웹이 촬영한 큰 곰자리에 있는 별 ‘HD-84406’의 사진. 아직 거울 조정을 마치지 못해 1개의 별이 18개의 별처럼 보인다. (사진=NASA)

NASA는 "앞으로 몇 주간 별빛 한 점을 점점 더 선명하고 집중적으로 만들기 위해" 거울을 계속 미세 조정할 것이다. 이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전체 거울 정렬 프로세스는 2월 초에 시작돼 3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웹은 NASA, 유럽 우주국 및 캐나다 우주국의 공동 프로젝트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우주 형성 초기 일어났던 일들을 관찰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과학자들은 제임스웹이 우주 내에 인간이 생존 가능한 행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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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18개 별빛을 하나로 합쳤다 [우주로 간다]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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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6, 2022

누리호 타고 소행성行∙∙∙3900억원 규모 '아포피스' 시동 - 대덕넷

아포피스 탐사선이 2027년 발사돼 1년간 비행 후 90일간 아포피스의 지구 접근 전후를 탐색하게 된다. [사진=천문연 제공]
아포피스 탐사선이 2027년 발사돼 1년간 비행 후 90일간 아포피스의 지구 접근 전후를 탐색하게 된다. [사진=천문연 제공]
국내 최초의 소행성 탐사 프로젝트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5일 아포피스 기획공청회를 열고 그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아포피스 프로젝트는 오는 3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3873억800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100% 국비다. 올 하반기 나올 예타 결과에 따라 한국의 소행성시대 개막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포피스 사업은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와 가까워지는 2029년 4월 13일, 탐사선을 이용해 아포피스 표면을 관찰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아포피스는 지구 표면으로부터 3만1000km 거리까지 접근하는데, 이는 지상에서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는 거리다. 무엇보다 지구와 가까워지면 탐사선의 핵심인 연료량이 확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 아포피스와 같은 큰 천체가 이처럼 '지구 뺨'을 스쳐 지나가는 일은 1801년 이후로 없었다. 10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인 셈이다.
  
프로젝트는 탐사선을 쏘아 올려 아포피스 표면의 지구 접근 전후 변화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소행성은 주로 '우주의 화석'이라고 불리는데, 화석으로 공룡시대를 예측하듯 우주 초기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포피스 표면 관측을 위해선 2027년 10월 탐사선 발사가 이뤄져야 한다. 발사 후 1여년간 아포피스로 날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포피스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보다 미리 날아가는 이유는 '최소한의 연료'를 사용하기 위함이다. 아포피스가 지구와 가까워질수록 탐사선이 아포피스의 상대속도에 맞추기 위해선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하다. 아포피스 지구 근접 약 1년 반 전, 즉 탐사선이 발사되는 시점이 가장 적은 연료를 사용하는 적기라는 게 연구진의 입장이다.

이때 탐사선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를 통해 발사된다. 다만 현재의 누리호가 아닌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이날 공청회 발표를 맡은 최영준 천문연 박사에 따르면 아포피스 탐사선은 현재의 누리호 3단 모델에 4단 킥모터와 페어링을 재설계한 누리호에 실린다. 킥모터란 우주발사체가 우주 임무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추진기관으로, 탐사 미션에 있어 성공과 실패 가르는 가장 중요한 추진제다. 

2027년 10월 17일, 예정대로 탐사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3단과 4단 킥모터∙탐사선이 분리되면서 21일 지구 중력권을 탈출하게 된다. 이후 2028년 10월 23일 탐사선은 지구로부터 4000만km 거리, 아포피스로부터 100만km 거리에 도달한다. 
 

탐사선은 누리호를 타고 발사, 3단과 4단 킥모터∙탐사선이 분리되면서 지구 중력권을 탈출하게 된다. [사진=천문연 제공]
탐사선은 누리호를 타고 발사, 3단과 4단 킥모터∙탐사선이 분리되면서 지구 중력권을 탈출하게 된다. [사진=천문연 제공]
탐사선은 2028년 12월 말~2029년 1월 초 소행성 동행비행 위치인 상대거리 10km에 도착, 약 5개월간 동행비행을 하며 아포피스를 관찰한다. [사진=천문연 제공]
탐사선은 2028년 12월 말~2029년 1월 초 소행성 동행비행 위치인 상대거리 10km에 도착, 약 5개월간 동행비행을 하며 아포피스를 관찰한다. [사진=천문연 제공]
이듬해 12월 말~2029년 1월 초 소행성 동행비행 위치인 상대거리 10km에 도착, 약 5개월간(아포피스 지구 접근 전 60일+접근 후 90일) 동행비행을 하며 아포피스를 관찰하게 된다. 동행비행이란 아포피스와 탐사선이 상대속도 0으로, 즉 서로를 봤을 때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비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아포피스가 지구를 스쳐간 이후 약 90일간 비교 지도를 작성하며 임무가 완료된다. 탐사선의 임무 수명은 21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소행성 편광관측으로 진행된다. 위상각 0도에서 120도까지 10도 간격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위상각이란 태양과 아포피스, 탐사선의 사잇각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개발되는 평광 카메라는 이번 탐사선의 핵심 탑재체다. 최 박사는 "중력이 없는 소행성 주변을 다양한 위상각에서 관측한다는 건 굉장히 도전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소행성 편광관측으로 진행된다. 위상각 0도에서 120도까지 10도 간격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사진=천문연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소행성 편광관측으로 진행된다. 위상각 0도에서 120도까지 10도 간격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사진=천문연 제공]
아포피스 프로젝트는 국가우주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총괄 주관연구개발기관과 그 아래 시스템∙탐사선∙지상국, 탑재체, 누리호, 4단 킥모터 등 4개 주관연구개발기관들을 선정해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기부는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업의 중요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박사는 "탐사선의 속도가 초속 36km인데, 이는 총알보다 40배 빠른 정도"라며 "또한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1억5000만km인데 탐사선은 총 18억km를 비행한다. 이번 아포피스 프로젝트의 탐사선은 한국이 만든 어떤 물건보다 빠르게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탐사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천문연에서 열린 아포피스 근접탐사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공청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이유진 기자]
이날 천문연에서 열린 아포피스 근접탐사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공청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이유진 기자]
아포피스 프로젝트 관련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유진 기자]
아포피스 프로젝트 관련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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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찾기 200년 역정···생명체 수수께끼 풀리나? < 기획 < 뉴스 < 기사본문 - 대덕넷

(왼쪽) 남아공전파천문대(SARAO)의 미어캣(MeerKAT) 전파간섭계로 촬영한 우리은하 중심의 궁수자리 A 지역 영상.(오른쪽) 같은 천체를 동아시아 VLBI 관측망 13mm(위)와 7mm(아래)로 관측한 영상. (a)와 (c)는 가스구름으로 인해 산란 효과를 겪어 동서 방향으로 긴 타원형 구조를 보이며, (b)와 (d)는 산란효과를 제거하여 궁수자리 A 블랙홀의 실제 구조가 원형에 가까움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천문연 제공]
(왼쪽) 남아공전파천문대(SARAO)의 미어캣(MeerKAT) 전파간섭계로 촬영한 우리은하 중심의 궁수자리 A 지역 영상.(오른쪽) 같은 천체를 동아시아 VLBI 관측망 13mm(위)와 7mm(아래)로 관측한 영상. (a)와 (c)는 가스구름으로 인해 산란 효과를 겪어 동서 방향으로 긴 타원형 구조를 보이며, (b)와 (d)는 산란효과를 제거하여 궁수자리 A 블랙홀의 실제 구조가 원형에 가까움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천문연 제공]
18세기 말, 영국의 성직자이며 자연철학자였던 존 미첼(John Michell)은 "빛이 탈출하지 못하는, 거대한 '어두운 별'이 우주 곳곳에 있다"고 주장했다. 최초로 제시된 블랙홀의 개념이다. 그로부터 천체물리학자와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의 실체에 대해 무수한 의문을 품었으며, 연구에 연구를 거쳐 '이론적으로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는다. 실제로 블랙홀은 2019년 EHT(Event Horizon Telescope, 사건지평선망원경) 전파 망원경을 통해 처음으로 발견된다.

당시 국제 연구팀 성과엔 한국천문연구원도 참여했다.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역사적 순간에 한국도 함께한 것이다. 이어 천문연은 22일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초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 A(Sgr A*)'의 구조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초대질량 블랙홀이란 질량이 태양 질량의 수십만배에서 수십억배에 이르는 가장 큰 유형의 블랙홀이다. 

그간 우리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은 산란을 일으키는 전자구름이 가리고 있기에 잘 보이지 않았을뿐더러, 변화무쌍했기에 그 생김새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천문연이 밝혀낸 이번 초대질량 블랙홀은 '원형'으로 알려졌다. 블랙홀 중력에 의해 주변 기체들이 회전하면서 끌려들어 갈 때 만들어지는 '부착원반'이 원형 모양이라는 의미다. 이는 블랙홀이 지구 쪽을 향해있다는 소리다. 지구를 등지고 있었다면 원반 모양이 원반이 아닌, 타원이나 얇은 띠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VLBI 관측망(EAVN)의 7mm와 13mm 파장대 관측을 통한 성과다. VLBI 관측망은 한국의 3기 망원경(서울 연세대, 울산대, 제주 서귀포 탐라전파천문대)을 포함해 총 21개의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연구는 한국, 일본, 중국이 소유한 총 10기 망원경으로 진행됐다. 
 

이번 관측에 참여한 동아시아 VLBI 관측망 소속 전파망원경. 총 10기이며 한국의 KVN(연세, 울산, 탐라), 일본의 VERA(미즈사와, 이리키, 오가사와라, 이시가키지마)와 히타치, 중국의 CVN(난샨, 티얀마)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천문연 제공]
이번 관측에 참여한 동아시아 VLBI 관측망 소속 전파망원경. 총 10기이며 한국의 KVN(연세, 울산, 탐라), 일본의 VERA(미즈사와, 이리키, 오가사와라, 이시가키지마)와 히타치, 중국의 CVN(난샨, 티얀마)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천문연 제공]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 그 밖에 국내엔 서울 연세대, 울산대에 각각 두고 있다. 현재 서울대 평창 캠퍼스에 4호기를 건설 중이다. [사진=대덕넷DB]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 그 밖에 국내엔 서울 연세대, 울산대에 각각 두고 있다. 현재 서울대 평창 캠퍼스에 4호기를 건설 중이다. [사진=대덕넷DB]

작동방식은 간단한다. 각 나라별 있는 전파망원경을 연결하는 VLBI (초장거리 전파간섭계) 기술을 사용해 망원경 사이의 거리만큼 큰 구경을 가진 가상의 망원경을 만들어 블랙홀을 찍는 것이다. 쉽게 말해 국내 3기의 망원경이 동시 작동할 경우 한반도만 한 크기의 망원경으로 우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손봉원 천문연 전파천문본부 책임연구원은 "궁수자리 A 블랙홀이 우리 태양계 쪽을 가리키고 있다는 기하학적 구조를 알게 됐으니, 앞으로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변수의 폭이 좁아졌다"며 "우리은하 중심 초대형 블랙홀에 대해서도 사건지평선 수준의 관측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홀 연구, 왜 필요한가

최근 초대질량 블랙홀과 은하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과거엔 몇몇 은하 중심에만 블랙홀이 있다고 여겨져 왔지만 알고 보니 모든 은하 중심엔 블랙홀이 있으며, 나아가 초대질량 블랙홀을 알면 은하의 질량을, 반대로 은하의 질량을 알면 초대질량 블랙홀의 질량을 알 수 있을 만큼 둘 사이의 관계성이 입증된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그렇다면 은하가 있으면 초대질량 블랙홀도 당연히 있는 걸까.' 이 문제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손 책임연구원에 의하면 초대질량 블랙홀은 우주 초기에도 존재했다. 다만 당시 은하의 존재는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란 의미다. 

이 같은 블랙홀 존재 규명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손 책임연구원은 생명의 탄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암시한다. 그는 "블랙홀이 은하와 함께 공진화했다면 천문학적 진화 외에도 생명학적 분자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블랙홀이 중요한 역할 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블랙홀과 은화의 진화 과정을 알면 생명 기원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2020년 블랙홀 규명을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앤드리아 게즈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지난 20일 AAAS 통해 "블랙홀 연구는 인류 역사에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사진=AAAS 화면 갈무리]
2020년 블랙홀 규명을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앤드리아 게즈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지난 20일 AAAS 통해 "블랙홀 연구는 인류 역사에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사진=AAAS 화면 갈무리]
2020년 블랙홀 규명을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앤드리아 게즈 캘리포니아대 교수도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과학 학술행사인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차총회에 등장, 우주분야 연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그는 여성 과학자 중 네 번째로, 여성 천문학자로서는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게즈 교수는 1994년 24명의 팀원들과 함께 초대질량 블랙홀 주위를 도는 별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말한 그대로 궤도를 그리고 있는 사실을 망원경으로 입증했다. 우리은하 중심에 엄청나게 무거운 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성과로, 이는 곧 초대질량 블랙홀의 존재를 설명한 셈이다.

그는 "블랙홀의 질량이 우리은하의 중심 구성 요소 질량과 관련 있다는 것을 밝혀냈었다"며 "일반상대성 이론이 실제로 초대질량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블랙홀에 대한 연구는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우주에 대한 이해는 필연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게즈 교수는 "우리는 초질량 블랙홀들이 은하의 형성과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며 "천문학, 물리학과 같은 우주분야 연구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 국민 10명 9명 "우주 발전 곧 국가 발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우주 분야가 국가발전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PREC 월간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우주 분야가 국가발전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PREC 월간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우주 분야가 국가발전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83.9%는 우주 개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평가했으며, 미래엔 우주 자원 채굴 분야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센터장 조황희)은 지난 16일 발간한 'SPREC 월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7일간 진행됐다. 
 
설문에 응한 국민의 95.1%는 평소 우주 분야에 보통 이상의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제에 기여(45.2%), 인류 지식확장에 기여(18.9%)를 차례대로 꼽았으며, 모든 연령층이 우주가 미래 국가 발전에 있어 중요하다는데 89.6%(매우 중요 45.6%, 중요 44%) 동의했다. 

국민들이 가장 관심 있어하는 우주 분야로는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누리호와 같은 발사체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우주과학∙천문학을 꼽았다. 
 
이들은 통신위성 개발이 가장 필요(매우 필요 54.7%, 필요 38.1%)하다고 응답했다. 기상위성, 항법위성, 달∙화성에서의 과학적 연구, 달∙화성에서의 유인 우주활동이 뒤를 이었다. 

우주개발 예산에 있어서도 증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든 연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높게(크게 증대 35.1%, 조금 증대 46.8%) 나왔다. 이들은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우주정책 분야로 지구관측∙통신 항법∙기상∙환경 관련 위성 개발(33.6%)을 꼽았다.

 특히 국민들이 우주 자원 채굴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 우주분야 중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질문에 가장 많은 참여자들이 우주 자원 채굴을 택했으며(24%), 이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다른 분야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수준이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이제 한국도 민간 우주자원 개발과 활용에 관해 의회 차원에서의 법제화를 고려할만한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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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5, 2022

머스크가 약속한 화성 식민지 엿보니… 여기도 ‘택배’가 문제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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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약속한 화성 식민지 엿보니… 여기도 ‘택배’가 문제 - 조선일보  조선일보
머스크가 약속한 화성 식민지 엿보니… 여기도 ‘택배’가 문제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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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잇게임즈, 모바일 신작 '고양이 섬의 비밀' 정식 출시 - ACROFAN South Korea

위메이드커넥트의 자회사 라이크잇게임즈(대표 김영웅)은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신작 ‘고양이 섬의 비밀’을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25일(금) 밝혔다.

‘고양이 섬의 비밀’은 3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라이크잇게임즈의 전작 ‘당신에게 고양이가’의 공식 후속작으로,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을 모아 나만의 고양이 왕국을 완성시켜 나가는 팜 어드벤처 게임이다. 라이크잇게임즈는 전작을 통해 얻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본 게임은 퍼블리싱까지 직접 담당한다.

‘고양이 섬의 비밀’은 고품질의 애니메이션과 미려한 비주얼,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플레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농장 경영과 어드벤처 형태의 플레이 요소를 더해 게임적인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 이용자는 미션을 수행하고 취향에 맞는 고양이를 수집하는 것 외에도 건물 건설, 낚시, 채집, 탐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게임 안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라이크잇게임즈 김영웅 대표는 “’고양이 섬의 비밀’은 라이크잇게임즈만의 압도적인 비주얼 경험과 감성에 경영과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재미를 더한 완성체 게임“이라며, “귀엽고 어렵지 않은 게임을 선호하시는 분도, 게임 본연의 진한 플레이를 즐기시는 분도 모두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게임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글로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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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잇게임즈, 모바일 신작 '고양이 섬의 비밀' 정식 출시 - ACROFA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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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4, 2022

라이크잇게임즈, 모바일 신작 '고양이 섬의 비밀' 정식 출시 - 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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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위메이드커넥트의 자회사 라이크잇게임즈(대표 김영웅)은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신작 ‘고양이 섬의 비밀’을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25일(금) 밝혔다.

‘고양이 섬의 비밀’은 3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라이크잇게임즈의 전작 ‘당신에게 고양이가’의 공식 후속작으로,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을 모아 나만의 고양이 왕국을 완성시켜 나가는 팜 어드벤처 게임이다. 라이크잇게임즈는 전작을 통해 얻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본 게임은 퍼블리싱까지 직접 담당한다.

‘고양이 섬의 비밀’은 고품질의 애니메이션과 미려한 비주얼,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플레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농장 경영과 어드벤처 형태의 플레이 요소를 더해 게임적인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 이용자는 미션을 수행하고 취향에 맞는 고양이를 수집하는 것 외에도 건물 건설, 낚시, 채집, 탐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게임 안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라이크잇게임즈 김영웅 대표는 “’고양이 섬의 비밀’은 라이크잇게임즈만의 압도적인 비주얼 경험과 감성에 경영과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재미를 더한 완성체 게임“이라며, “귀엽고 어렵지 않은 게임을 선호하시는 분도, 게임 본연의 진한 플레이를 즐기시는 분도 모두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게임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글로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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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잇게임즈, 모바일 신작 '고양이 섬의 비밀' 정식 출시 - 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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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서비스 무료화 결정한 비토, 데이터 확보 사활 걸었다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를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화 녹음 문자 변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문턱을 낮추더라도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다.

비토는 지난해 4월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업계에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최근 20건의 통화 목록 확인과 더불어, 월 정액 서비스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제 기본 서비스의 전면 무료화를 택했다.

출처=비토
출처=비토

통화량이 많아 부족했던 저장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부가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지만 기본 서비스가 무료로 재편됐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이다.

문턱을 낮춰서 데이터를 확보, AI 전략을 더 탄탄하게 키우기 위함으로 보인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많은 분들이 비토를 일상 속에서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편 및 상품 무료화를 준비했다”며, “쓰면 쓸수록 더 똑똑해지는 음성인식 AI로 시장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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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과의 첫 만남, ‘소울류’의 진화를 엿보다 - 경향게임스

프롬 소프트웨어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엘든 링’이 25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지난해부터 2022년 최고 기대작이라는 명성을 얻음은 물론, 출시 직전 해외 평가에서도 역대급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국내 기준 25일 0시 콘솔 버전을 약 6시간 플레이하며 초반부를 경험한 게임의 첫인상은, ‘소울류’의 진화를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오픈월드의 진화
가장 먼저 ‘엘든 링’에서 느낄 수 있는 진화 포인트는 바로 오픈월드 속 비선형적 전개의 효율성이 대폭 높아졌으며,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 또한 매우 커졌다는 점이다. 개발사의 전작인 ‘다크 소울’, ‘블러드 본’, ‘세키로’ 등이 다소 제한적인 자유도에 그쳤던 점에 비하자면 분명 큰 변화다.
 

비록 초반부이지만, 주요 보스들과의 격전은 잠시 뒤로 미뤄 두더라도 충분히 즐거운 탐험을 체험할 수 있다
▲ 비록 초반부이지만, 주요 보스들과의 격전은 잠시 뒤로 미뤄 두더라도 충분히 즐거운 탐험을 체험할 수 있다
▲ 림그레이브와의 첫 만남은 곧 이어질 수많은 모험의 예고편의 불과하다

‘엘든 링’ 역시 필수 보스와 그들의 거처에 해당하는 레거시 던전이 존재하지만, 이들까지 향하는 길과 방법은 무궁무진한 갈래로 펼쳐나갈 수 있다. 미니 던전, 필드 보스, 숨겨진 퀘스트 및 보물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이들은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치밀한 레벨 디자인과 맞물리며 자연스러운 탐험 유도와 보상에 대한 만족감이 게임 플레이를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난관을 헤쳐나가는 즐거움이 여전한 가운데, ‘탐험’의 재미까지도 대폭 증가했다는 평가다.
 

▲ 저쯤에 뭐가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없이 달려가 보자
▲ 첫 지역부터 매우 높은 밀도의 필드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전투의 진화
‘엘든 링’이 가져다준 두 번째 강렬한 첫인상은 바로 전투의 진화다. ‘엘든 링’의 전투는 표면적으로는 ‘다크 소울’ 시리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 내 추가된 시스템을 꼼꼼하게 따져볼수록, 전투 부문에서 명백한 진화를 이뤄냈다는 점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를 대변하는 신규 시스템은 ‘마상 전투’, ‘전회’로 요약 가능하다. 각각의 존재로 인해 전투의 논법은 매우 크게 변화하며, 신규 시스템들을 이해하고 숙달할수록 강적의 패턴을 파훼하는 재미가 대폭 증폭된다.
 

▲ 초반부에는 손쉬운 미니 던전 보스들과 함께 바뀐 전투를 체험해보도록 하자
▲ 영마의 존재는 단순 탐험 보조만이 아닌, 필드 보스를 필두로 마상 전투의 매력 역시갖추고 있다

특히, 게임 내 등장하는 다수의 필드 보스들은 마상 전투를 종용하는 패턴들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마상 전투를 유도하며 시스템 적응을 돕는 전투 디자인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관련 재미와 완성도 역시 매우 높은 편으로, 모쪼록 꼭 마상 전투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전회 시스템 또한 전투의 다각화를 돕고 있는 가운데, 이에 적응하면 어느덧 새로운 전회를 찾아 탐험에 나서는 자신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최대한 많은 지역의 탐험을 추구했지만, 보스 트라이 등을 포함한 6시간의 플레이타임으로는 첫 지역의 절반조차도 소화하지 못했다
▲ 필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NPC들은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편, ‘엘든 링’은 매우 방대한 오픈월드를 자랑하고 있으며, 초반부 6시간 플레이만으로는 첫 번째 지역을 전부 탐험하며 만끽하기에도 어려울 만큼의 볼륨을 선사했다. 첫 번째 지역만으로도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엘든 링’, 게임의 정식 리뷰는 향후 콘텐츠 전반을 주파한 이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첫 평가는 90점 이상의 환호를 납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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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오피지지, 매치9 치킨…1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청신호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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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지지가 위클리 서바이벌 2일차 매치9에서 치킨을 챙기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배틀그라운드 동아시아 지역 통합 이스포츠 대회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이하 PWS: 페이즈1)'의 위클리 서바이벌 1주차 2일차 경기가 시작됐다.

이번 위클리 서바이벌 1주 2일차 경기는 최근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6에서 우승한 젠지의 '맵 순서 및 비율 선택' 특전에 따라 모두 에란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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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매치 자기장은 돌산으로 형성됐다. 경기 초반 랜드마크를 갓카로 설정한 담원기아가 고고푸쉬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2페이즈 포친키 서쪽 자기장 외곽 지역에서는 베로니카와 이글아울스가 맞붙었다. 이글아울스는 '김카샤'의 활약에 힘입어 베로니카7을 정리하는데 성공하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의 불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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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즈 포친키 서쪽 창고로 자기장이 잡혔다. 오피지지가 차고집에 미리 자리를 잡아둔 상황에서 고고푸쉬가 차량을 이용해 옆 창고로 찔러들어가며 자리를 잡았다.

자기장 남쪽에서는 고앤고 프린스가 에이티에이와의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1위로 올라갔지만 이후 합류한 이엠텍에게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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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푸쉬는 창고에서 빠져나오면서 차량을 이용해 인서클을 시도했지만 앞서 자리를 잡고 있는 광동프릭스에게 전멸당했다.

TOP4는 오피지지, 기블리이스포츠, 광동프릭스, 이엠텍이 남은 상황.

7페이즈. 오피지지가 차고집을 착실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기블리와 이엠텍, 광동프릭스가 소모전을 펼치면서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결국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엠텍을 정리하는데 성공하면서 치킨을 챙겼다.

오피지지는 이번 매치에서 14점을 획득하면서 5위를 기록, 위클리 파이널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러, 3개 국경서 동시다발 공격…수도 키예프로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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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치명률 낮은 수준…공존체계로 전환"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khk@playfor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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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향한 찬사, "올해의 게임? 이건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다" - 디스이즈게임

"<엘든 링>은 걸작(masterpiece)이다."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엘든 링>이 해외 매체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24일) 오전 기준 <엘든 링>은 PC, PS5, Xbox 시리즈 X에서 평균 95점의 메타크리틱 스코어를 부여받았다. 특히 PS5판의 경우 45개 매체로부터 평균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과 동일한 '대부분의 극찬'(Universal acclaim) 등급에 해당한다.

PS5판에 만점을 매긴 게임스레이더+는 "<다크소울>을 진화시켜 광활한 세계를 선보였다. 고통받는 게 이토록 즐거웠던 적은 없었다"라고 평가했으며 디지털 첨프스(Digital Chumps)​는 "이 게임은 걸작이다. 개발진은 오픈 월드에 디테일을 넣는 걸 넘어 더 많은 걸 해냈다"라며 같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게임인포머는 "<엘든 링>은 올해의 게임이 아니라,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출처: 메타크리틱)

90점대를 부여한 매체들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버스는 "이건 단순히 <다크 소울>을 오픈월드로 구현한 게 아니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익숙한 공식을 기반으로 거대한 놀이터를 만들었다"라고 호평했고, 앱 트리거는 "<엘든 링>은 소울 장르의 또 다른 진화다. 장르 팬이라면 이 게임이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과 메커니즘으로 인해 마치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덱서토(Dexerto)의 평가는 조금 더 구체적이다. 덱서토는 "<엘든 링>은 <젤다의 전설> 프랜차이즈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관계와 비슷하다. 고전적 던전 공식을 통해 포문을 열고, 그 위에 다양한 선택과 유연성을 더했다. <엘든 링>은 <다크 소울>의 후속작은 아니지만, 시리즈가 필요로 했던 진화를 제대로 드러내며 우리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룩했다"라고 극찬했다. 

 

(출처: 메타크리틱)

  

E3 2019를 통해 처음 공개된 <엘든 링>은 <다크소울>,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등 소울 시리즈로 알려진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타이틀로, 세계관 제작에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 조지 R.R. 마틴이 참여했다는 사실로 인해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저들은 틈새의 땅에서 추방된 '빛바랜 자'와 함께 부서진 '엘든 링'을 재건해야 한다.

<엘든 링>은 25일 PS5,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공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출처: 반다이남코)

  

(출처: 반다이남코)
(출처: 반다이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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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향한 찬사, "올해의 게임? 이건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다" - 디스이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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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3, 2022

[오늘의 스팀] 25일 아침 8시 오픈, 엘든 링 1위 고수 - 게임메카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5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SNS 통합 0 View 게임메카 트위터(@game_meca)와 페이스북(@게임메카)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2월 24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는 게임 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출시를 하루 앞둔 엘든 링이 전문 매체들의 호평에 힘입어 24일에도 스팀 최고 판매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만점에 가까운 호평이 연속되며 판매량 또한 더욱 힘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엘든 링은 24일 기준 메타크리틱 점수 97점(45개 리뷰), 오픈크리틱 96점(111개 리뷰)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메타크리틱 97점 이상을 받은 비디오게임은 역사상 24개에 불과하며, 그중에 한 자리를 엘든 링이 차지하게 됐다. 출시 당일인 25일엔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파이널 판타지 6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판타지 6는 1994년에 슈퍼 패미컴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키타세 요시노리가 처음으로 메인 디렉터를 맡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게임보이 어드밴스, 모바일, PC 등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로 출시된 버전은 픽셀 리마스터 버전으로 기존의 모바일과 PC판을 대체하는 리마스터 작품이다. 파이널 판타지 7과 9, 10 못지않게 최고의 파이널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는 명작 중 하나인 만큼 출시와 동시에 많은 플레이어가 구매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새로운 확장팩 마녀 확장의 출시에 힘입어 2, 3, 5, 10위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 2월 24일 오후 3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24일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보면, 로스트아크의 접속자 수가 계속해서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 토탈 워: 워해머 3가 12위에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해 11위로 올라왔고, 반대급부로 팀 포트리스는 두 계단 하락한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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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 '칼칼한 청양 치킨' 출시 기념 배달의민족 할인 프로모션 진행 - ACROFAN South Korea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신메뉴 ‘칼칼한 청양 치킨’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칼칼한 청양치킨 구매 고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