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26일 '개기월식' 진행 장면을 유튜브로 온라인 특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지구의 그림자가 달의 일부를 가리면 '부분월식', 전체를 가리면 '개기월식'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개기월식 관측이 가능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관측가능한 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이날 월식을 직접 보는 것은 달이 뜨는 오후 7시27분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후 6시44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돼 이미 부분월식이 진행 중인 상태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달의 모습은 마치 초승달처럼 보일 수 있다.
본격적인 개기기월식은 오후 8시11분부터 시작되며, 오후 8시25분에 정점을 찍으면서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다. 달의 색깔이 핏빛처럼 붉게 보여 '블러드문'이라고 부른다. 붉은 색으로 보여지는 현상은 지구대기를 통과한 빛 중 붉은 빛만 굴절돼 달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제주별빛누리공원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생중계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별빛누리공원을 찾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별빛누리공원'을 검색해 시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기월식은 2018년 7월27일 이후 첫 개기월식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8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헤드라인제주>
유튜브로 보는 '블러드문'....26일 오후 '개기월식' 펼쳐진다 - Headline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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