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물 기반 게임 가운데 긴 역사와 수많은 마니아 층을 자랑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30주년 기념작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반다이남코의 SRPG 신작 ‘슈퍼로봇대전 30’이 참전작 및 신규 시스템 등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슈퍼로봇대전 30’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참전작은 총 22개 작품으로, ‘기동전사 건담’, ‘마징가’, ‘가오가이거’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로봇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신규 참전작으로 ‘용자경찰 제이데커’,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SSSS.그리드맨’ 등 애니매이션 기준 구작과 신작을 오가는 다양한 새 얼굴들이 등장해 시리즈에 매력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단골손님인 ‘마징가’ 시리즈에선 지난 2018년 시리즈 45주년 기념작으로 개봉했던 극장판 ‘마징가 Z 인피니티’의 설정을 반영한 ‘마징카이저 INFINITISM’이 신규 기체로 참전할 예정이다.
신작의 주인공 및 신규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번작 역시 남, 여 주인공으로 나눠지며, 주인공 기체는 시리즈 전통의 ‘휴케바인’ 시리즈 최신 모델인 ‘휴케바인 30’이라는 기체로 낙점됐다.
스테이지 진행 방식에 있어서는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어떤 지역에서 다음 전투를 수행할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분기 선택 외에는 일직선적인 진행을 고수하던 전작들과는 차별화된 스토리 전개 방식을 보여줄 전망이다.
아울러, 자동 전투 기능을 도입, 자금 및 각종 포인트 수집에 있어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슈퍼로봇대전 30’은 오는 10월 28일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PC 버전이 첫 출시일 함께 선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시리즈 최초의 사례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슈퍼로봇대전 30' 세부 정보 공개, 신·구 인기 메카 '향연' -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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