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EA는 앞서 E3 2021에서 예고했던 신작 '배틀필드 2042'에 관한 추가 정보, 대표작 '에이펙스 레전드' 등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에 더해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판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데드 스페이스'는 EA 산하 비서럴 게임즈가 2008년 발표한 SF 호러 액션 게임으로, 이후 후속작 두 편과 모바일 게임 외전,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된 EA 인기 IP였다.
시리즈 최신작 '데드 스페이스 3'이 2013년 발매된 후 비서럴 게임즈가 해체돼 신작 관련 소식이 끊겼으나 이번에 EA 산하 '모티브 스튜디오'가 시리즈 개발을 대신 맡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가 있기 전부터 네티즌들은 '데드 스페이스' 신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제프 그럽(Jeff Grubb) 게임 디자이너가 지난달 19일 "EA가 데드 스페이스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를 전했기 때문이다.
이어 게임 전문지 VGC(Video Games Chronicle)가 이틀 뒤 "스타워즈 시리즈 등을 제작한 '모티브 스튜디오'가 리메이크 작을 기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만 캄포스 오리올라(Roman Campos-Oriola) 모티브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원작을 기반으로 수정하는 대신 EA 자체 엔진 '프로스트바이트'로 처음부터 다시 제작하고 있다"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X/S, PC 등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EA 플레이 라이브 2021'은 지난달 초 막을 올린 '서머 게임 페스트'의 마무리 행사로 예고됐으나, 미국 신생 게임사 '안나푸르나'가 30일 마무리 행사를 맡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A 플레이 라이브 2021' 성료...'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된다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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