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암석 분석에 나선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퍼시비어런스(Persevernce) 로버가 보내온 사진 © AFP=뉴스1 |
화성에서 암석 분석에 나선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퍼시비어런스(Persevernce) 로버의 암석 샘플 수집 초기 시도가 실패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퍼시비어런스는 화성표면을 드릴로 뚫었다. 하지만 암석 샘플을 수집하는 데는 실패했다.
나사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퍼시비어런스호 옆에는 작은 구멍이 뚫린 봉분이 있다. 이는 로봇이 화성 표면을 파낸 최초의 사진이다.
퍼시비어런스는 샘플을 수집해 튜브에 봉인해 지구로 데이터를 보냈지만 송신된 정보에는 아무런 암석도 채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바스 주부큰 나사 부국장은 성명에서 "우리가 희망했던 홀인원은 아니지만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데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고 했다.
그는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지난 2월 18일 화성에 착륙한 뒤 첫 3주 대부분은 장비를 점검하는 데 보냈으며 3월 4일에 처음으로 화성 표면을 주행했다.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앞으로 약 10년에 걸처 30개의 화성 암석과 토양 샘플을 모아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jrkim@news1.kr
화성 탐사 나선 美 로버, 첫 암석 샘플 수집 시도 실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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