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RPG 게임 유저의 심금을 울렸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한글 번역이 어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리자드 액티비전은 지난 14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오픈 베타 테스트(정식 공개 이전에 진행하는 사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픈 베타가 시작되자 많은 유저가 성역(디아블로2의 세계관)에 뛰어들었다. 전작 '디아블로2'의 어두운 분위기를 높은 해상도로 재현한 이 게임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한글 번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커뮤니티 인벤에 '외주 의심받는 디아2 번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날 중국과 일본에서 같은 문구를 어떻게 번역했는지 비교했다. 그는 "한국 버전 대부분의 용어가 중국 버전과 유사하다. 일본도 영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에 비해 한국은 한자어를 사용해 번역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쩐지 아이템을 하나도 못 알아보겠더라", "그냥 고유명사로 내줬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에 공감했다. 한편 "원래 블리자드 코리아(블리자드 게임 한국 발매 담당사)는 최대한 한글로 바꿔서 번역하는 회사다", "일본은 일본어 표현도 영어로 번역하기 때문에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디아블로2 : 레저렉션'은 지난 14일 게임을 사전 구매한 사람들에게 오픈 베타 테스트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사전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은 오는 21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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