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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극장가에서는 호러 영화가 연이어 개봉되고 있으며, 게임 시장에도 여름을 맞아 다양한 호러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누군가와 함께 관람하는 영화와 달리 호러 게임의 경우 방안에서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아 오싹함은 물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통해 무더위를 한 방에 잊을 수 있다.
먼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공포 FPS로 악명 높은 ‘GTFO’는 4인이 한 팀이 되어 끔찍한 지하 연구소인 ‘컴플렉스’에 끌려가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PC 게임이다.
‘GTFO’는 명작 ‘페이데이’ 시리즈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으며, 극한의 난이도에서도 팀원과 협력해 클리어할 때 얻을 수 있는 쾌감과 성취감으로 스팀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변종 괴물과 사투를 벌이고, 필요한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4인의 적극적인 협력과 역할 분담이 최우선이다.
또한 기존의 ‘업데이트’라는 개념 대신, 이전 콘텐츠를 매번 새로운 미션과 지도, 시나리오로 완전히 대체하는 ‘런다운’이라는 개념으로 반복 플레이에 싫증을 느끼는 플레이어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지난 대규모 런다운 ‘리버스’에서는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확장되고, 더욱 섬뜩해진 환경과 괴물, 그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부스터’가 추가되어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올해 5월 정식 출시된 캡콤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에서 아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전작 주인공 에단 윈터스가 또 한번 주연으로 등장, 납치된 딸 ‘로즈’를 찾기 위해 한 마을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는 우뚝 솟은 의문의 고성을 비롯해 마을 전체에 거대한 음모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는 에단의 시점으로 1인칭 플레이를 진행하며 미란다를 섬기는 마을의 귀족들에 맞서 전투를 펼치고, 회복 아이템과 탄약 등 물자를 관리해 전투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우아한 거구를 자랑하는 귀부인의 모습으로 ‘누나’라는 애칭을 얻었던 ‘드미트리스쿠’가 등장, 고성에서 세 딸과 함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호러 게임도 있다. 슈퍼캣의 탈출게임 ‘그래니의 저택’은 스마트폰으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대조되는 오싹한 분위기가 묘미다.
용감한 소녀 ‘도로시’와 아이들이 미치광이 노파가 사는 ‘그래니’의 집을 탈출한다는 주제로, 도로시가 되어 저택을 탈출하거나, 그래니가 되어 도로시를 쫓아다니는 등 숨 막히는 술래잡기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스릴 넘치는 스토리 모드와 유저맵, 유저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광장 등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로 팬 커뮤니티의 사랑을 받으며 누적 다운로드 1500만 회를 기록했다.
여름 시즌을 맞이해 더욱 오싹해진 인게임 광장 분위기는 물론, 오는 8월 31일까지 출석과 일일 업적 수행 등을 통해 얻는 ‘수박 포인트’를 모아 특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포 게임을 못 하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게임성과 최대 8인 멀티 모드를 지원해 혼자는 물론 연인 또는 친구들과 즐길 수 있다.
올여름 무더위 날릴 오싹한 호러 게임 3종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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