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구의 귀부인 캐릭터로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해외 유저들로부터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23일 진행된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유저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GOTY)을 포함,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은 GOTY 외에도 음향, 스튜디오, 연기자, PS 게임 등 네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에단 윈터스를 다룬 게임으로, 풍부한 스토리와 액션성을 선보이며 메타크리틱 84점(PS5), 스팀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중 보스로 등장하는 드미트리쿠스는 강렬한 캐릭터성을 선보이며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끈 바 있다.
츠요시 칸다 프로듀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타이틀이 다수 출시됐지만, 상을 받을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라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비평가들이 꼽은 최고의 게임에는 9월 출시된 FPS 어드벤쳐 <데스루프>가 선정됐다.
<디스아너드> 시리즈로 알려진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데스루프>는 타임 루프 컨셉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시상식을 주최한 게임스레이더(Gamesradar)는 <데스루프>에 대해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새롭다"라고 호평했으며, 디스이즈게임 역시 "영리한 게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메타크리픽 스코어 역시 88점(PS5)으로 준수하다.
이 외에도 유저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잇 테이크 투>는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에 선정됐으며 <히트맨 3>, <메트로이드 드레드>, <사이코너츠 2>는 각각 올해의 PC, 닌텐도, Xbox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프롬소프트웨어의 야심작 <엘든 링>은 최고의 기대작(Most Wanted Game)으로 꼽혔다.
이번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는 게임 탄생 50주년(Commemorate 50 years of gaming)을 맞아 '역대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와 '역대 최고의 게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작은 PC와 <다크 소울>으로, 각각 SNES, PS2, <마인크래프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올해로 39년 차에 접어든 시상식으로, 세게 5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수상작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2021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텔링상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즈>
멀티플레이어 게임상 <잇 테이크 투>
음향상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시각 디자인상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확장팩상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즈 컷>
모바일 게임상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게임 하드웨어상 'PS5'
인디게임상 <데스 도어>
올해의 스튜디오상 ‘캡콤’
연기상 매기 로버트슨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알치나 드미트리스쿠)
돌파구상(Breakthrough Award) <리터널> 개발사 하우스마크(Housemarque)
게이밍 커뮤니티상 <파이널 판타지 14>
인기 유지상(Still Playing) <파이널 판타지 14>
올해의 PC게임상 <히트맨 3>
올해의 닌텐도게임상 <메트로이드 드레드>
올해의 Xbox게임상 <사이코너츠 2>
올해의 PS게임상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최고 기대작(Most Wanted Game) <엘든 링>
비평가상 <데스루프>
올해의 게임상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역대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Ultimate Hardware of All Time) 'PC'
역대 최고의 게임(Ultimate Game of All Time) <다크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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