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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작년 크리스마스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지구를 떠났다. 딱 한 달이 지난 지금 드디어 최종 궤도, 라그랑주 2(L2) 포인트에 도착했다! 이 한 달 동안 태양빛 가림막을 펼치고 주경과 부경 거울을 모두 펼치는 까다로운 과정도 무사히 진행했다. 거울의 배열과 초점을 맞추는 일이 남아 있지만, 이제 제임스 웹은 예정 궤도에서 흐릿하게나마 사진 촬영 자체는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우주 망원경의 최소 조건은 모두 갖춘 셈이라 할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도착한 태양-지구 L2 포인트는 지구에서 약 150만 km나 떨어졌다. 지구-달 사이 거리의 네 배다. 이렇게 먼 곳을 불과 한 달 만에 도착했다. 이제 제임스 웹은 L2 포인트를 중심으로 크게 찌그러진 타원을 그리며 궤도를 돌게 된다. 이 궤도가 이상하게 보일지 모른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인공위성, 탐사선은 지구나 달, 행성과 같이 강한 중력으로 주변에 무언가를 붙잡을 수 있는 질량 덩어리 곁을 맴도는 모습이다. 그런데 제임스 웹이 맴돌게 될 L2 포인트는 아무것도 없는 그저 텅 빈 허공, 가상의 점에 불과하다. 그래서 얼핏 제임스 웹은 붙잡아주는 것도 없는 텅 빈 허공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인다.
이 신기한 궤도는 아주 교묘한 역학의 마법이라 할 수 있다. 제임스 웹뿐 아니라 앞서 우주로 날아간 다양한 탐사선들 역시 이 궤도를 영리하게 활용했다. 과연 L2 포인트는 어떤 마법을 부리는 것일까?
라그랑주 포인트는 역학의 마법이다. 과연 이곳에 도착한 탐사선들은 어떻게 될까? 왜 이곳에 머무는 것일까?
제임스 웹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우주 끝자락의 희미한 빛을 관측하게 된다. 우주가 팽창하면서 날아오는 빛의 파장도 늘어나는 시공간과 함께 빠르게 늘어난다. 그래서 초기 우주의 빛들은 지구에서 봤을 때는 이미 파장이 길게 늘어난 적외선으로 관측된다. 또 적외선은 파장이 긴 덕분에 우주 먼지들 사이를 여유롭게 비집고 통과한다. 그래서 짙은 먼지 구름 속에서 탄생하며 숨어 있는 어린 별들과 행성의 흔적 역시 적외선 관측을 통해 들춰낼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이번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적외선 파장대의 빛을 주로 관측한다.
하지만 적외선 관측은 훨씬 까다롭다. 온도를 가진 모든 물체는 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 컴퓨터, 스마트폰, 지구의 땅조차 막대한 적외선을 지금 이 순간에도 방출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허블 망원경처럼 지구 곁에 바짝 붙어 맴도는 궤도를 그린다면, 지구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막대한 적외선으로 인해 정작 관측해야 할 먼 우주의 희미한 적외선을 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가까운 적외선 방출원인 태양과 지구로부터 가능한 멀리 도망갈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멀리 도망갈 수도 없다. 너무 거리가 멀어지면 지구와 신호를 주고받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지구 자체도 태양 주변을 맴돌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이는 하늘의 방향, 시야 역시 계속 바뀌게 된다. 따라서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에서, 계속 지구에서 고정된 방향에 두고 우주 망원경과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절묘한 자리를 찾아야 한다. 그곳이 바로 라그랑주 포인트다.
태양의 강한 중력에 붙잡혀 주변의 작은 물체들이 궤도를 돈다. 태양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만큼 태양에서 느끼는 중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궤도를 도는 속도가 느려지고 주기가 더 길어진다. 이제 태양 주변을 지구가 맴도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작은 탐사선이 하나 있다. 지구보다 태양에 더 바짝 붙어 있기 때문에 더 짧은 주기로 태양 주변을 맴돌아야 한다. 그런데 탐사선은 태양의 중력뿐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지구의 중력도 느낀다. 결국 순수한 태양만의 중력에서 반대로 잡아당기는 지구의 중력만큼 전체 느끼는 힘이 줄어든다. 그래서 태양이 잡아당기는 힘을 조금 더 약하게 느끼면서 좀 더 느린 속도로 긴 주기로 맴돌게 된다. 적당한 위치에 놓인다면 그 늘어난 주기가 정확하게 지구의 공전 주기와 같게 된다. 그래서 계속 태양과 지구 사이에 한 자리에 고정된 채 지구와 같은 주기로 맴돌게 된다. 이 지점을 라그랑주 1, L1 포인트라고 한다.
이 자리는 지구의 방해 없이 계속 태양을 바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태양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태양 관측 망원경들이 많이 찾는다. 1995년 발사되어 지금까지도 계속 태양을 감시하는 NASA의 SOHO 탐사선도 이곳에 있다. 한편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기 때문에 태양 빛을 받는 지구의 낮 부분을 계속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지구의 햇빛을 받는 부분의 구름과 대기를 감시하기 좋다. NASA의 DSCOVR 기상 관측 탐사선도 이 자리에 머무르며 태양풍과 지구 대기 상태를 감시한다.
이번에는 반대로 지구보다 바깥에서도 이런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지구보다 더 바깥에 탐사선이 있다면 훨씬 먼 거리에서 태양 중력을 좀 더 약하게 느끼기 때문에 지구보다 더 느린 속도로, 긴 주기로 맴돌아야 한다. 그런데 탐사선이 느끼는 중력은 태양의 중력뿐 아니라 지구가 함께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중력 역시 포함된다. 그래서 이번엔 순수한 태양의 중력에 지구의 미약한 중력이 살짝 보태지면서, 탐사선은 태양 쪽 방향으로 힘을 좀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서 탐사선은 지구보다 먼 거리에서도 살짝 더 빠른 속도로, 짧은 주기로 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적당한 거리에 놓인다면 정확하게 지구와 같은 주기로 맴돌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엔 태양 지구 너머 지구 바깥에서 지구와 같은 주기로 함께 고정되어 움직이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바로 이곳이 L2 포인트다.
가장 처음으로 L2 포인트에 날아간 탐사선은 WMAP 우주 망원경이다. 빅뱅 직후부터 우주 전역에 퍼져 남아 있는 미미한 노이즈, 우주 배경 복사의 희미한 흔적을 감지하기 위해 2001년 L2 포인트로 날아갔다. WMAP의 뒤를 이어 더욱 선명한 우주 배경 복사 지도를 그리기 위해 2009년 올라간 플랑크 위성 역시 L2 포인트로 향했다. 둘은 각각 1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우주 전역의 방대한 온도 분포 지도를 완성하며 빅뱅의 증거를 보여주었다.
2009년 날아간 ESA의 허셜 우주 망원경도 이곳에 머물렀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제임스 웹을 허블보다 더 큰 망원경이라고 말하지만, 앞서 올라간 허셜도 허블보다 1.5배 정도 크기가 더 큰 눈을 갖고 있다. 허셜 망원경도 제임스 웹과 마찬가지로 적외선을 관측하기 때문에 태양과 지구로부터 멀리 벗어난 L2 포인트가 필요했다. 2013년 발사된 ESA의 가이아 위성도 있다. 우리 은하 속 수십억 개가 넘는 별들의 세밀한 공간 분포 지도를 그리고 있는 가이아는 L2 포인트에 머무르며 수많은 별들의 거리를 측정한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7월 독일과 러시아가 함께 제작한 엑스선 우주 망원경 Spektr-RG이 L2에 갔다.
이번에 올라간 제임스 웹을 포함해서 라그랑주 포인트에 머무르는 많은 탐사선들은 딱 그 포인트에 고정되어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허공의 라그랑주 포인트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맴도는 궤도를 유지한다. 얼핏 보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을 중심으로 도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태양계 안쪽과 바깥쪽으로 작용하는 두 가지 힘이 합쳐지면서 이런 모습을 만든 것이다.
친구와 함께 긴 줄을 줄넘기하듯이 돌린다고 생각해보자. 줄 한가운데에는 구슬이 하나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친구와 함께 맞춰서 줄을 돌리면 줄 가운데에 연결된 구슬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줄 한가운데 허공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줄이 보이지 않는 투명한 줄이라면 정확하게 L2 포인트의 허공을 맴도는 탐사선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줄 가운데 연결된 구슬에게 작용하는 힘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서 잡아당기는 당신과 친구의 힘, 줄의 장력뿐이다. 그 두 힘이 함께 작용하면서 합쳐진 결과, 줄 가운데 허공을 향해 잡아당겨지는 듯한 힘을 받게 되면서 이렇게 허공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게 된다.
L2 포인트 부근에서 탐사선에게 작용하는 힘을 그려보면, 태양계 안쪽으로 작용하는 태양과 지구에 의한 중력, 그리고 궤도를 돌면서 태양계 바깥쪽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원심력을 생각해볼 수 있다. (물론 원심력은 실재하는 힘이 아니라 회전 운동으로 느끼게 되는 가상의 힘이지만 편의를 위해 원심력으로 표현한다.) 이 두 가지 힘이 각각 오른쪽과 왼쪽으로 줄을 잡아당기는 당신과 친구의 장력인 셈이다.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두 힘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그 한 가운데 허공을 중심으로 맴도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허공의 라그랑주 포인트 주변을 맴도는 방식의 궤도를 리사주 궤도(Lissajous Orbit)라고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둥근 타원을 그리면서 맴도는 많은 탐사선들의 궤도를 헤일로 궤도(Halo Orbit)라 부른다.
라그랑주 포인트 주변 궤도를 정할 때에는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 태양을 가리는 지구 그림자 뒤로 우주 망원경이 지나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열 교환이 빠르지 않은 우주 공간에서는 태양 빛을 바로 받는 부분과 지구 그림자의 온도 차이가 아주 심하다. 수시로 지구 그림자를 들락날락한다면 계속 반복되는 극심한 온도 변화로 인해 망원경 장비가 금방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지구 그림자와 궤도가 겹치지 않도록 멀리 떨어진 채 L2 포인트를 크게 도는 궤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제임스 웹도 L2 포인트 주변에서 아주 크게 찌그러진 타원을 그린다. L2 포인트에 가장 가까울 때는 35만 km 거리까지 접근하고, 가장 멀 때는 80만 km까지 멀어진다. 타원 궤도의 전체 긴 지름만 120만 km 정도 된다. 지구에서 L2 포인트까지의 거리 150만 km에 맞먹는 아주 큰 크기의 타원 궤도다.
제임스 웹이 도착한 L2 포인트는 한 번 도착하면 계속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살짝만 벗어나도 금방 멀리 도망가버릴 수 있는 불안정한 균형점에 해당한다. 항상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태양빛을 막고 있는 태양빛 가림막 자체도 계속 태양 빛에 의한 복사 압력을 받는다. 태양 빛이 밀어내는 힘으로 스타샷 탐사선이 속도를 높이는 것처럼 오랜 기간 이 압력이 쌓이면 제임스 웹의 궤도도 틀어진다. 지구나 달, 목성과 토성과 같은 주변의 가깝거나 덩치 큰 천체들의 중력 간섭도 문제다. 제임스 웹 자체의 광학 장비들이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반작용도 망원경의 자세나 궤도가 틀어지게 만들 수 있다. 우주 공간에 고정되지 않은 채 덩그러니 떠 있기 때문에, 육중한 망원경 거울을 왼쪽으로 돌리면 그 반대로 망원경 몸체가 미세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지구 주변을 맴도는 허블 우주 망원경에서도 이런 작용으로 인해 계속 미세하게 궤도가 틀어진다. 하지만 대부분 안에 장착된 리액션 휠을 돌려서 망원경의 자세를 바로잡는다. 그러나 제임스 웹의 경우 리액션 휠만으로는 누적된 궤도 변화를 모두 바로잡기 어렵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궤도 이탈 정도를 확인하며 추가로 연료를 분사해 궤도를 바로잡아야 한다. 게다가 수시로 프로젝트가 생길 때마다 관측하고자 하는 천체의 방향으로 계속 자세를 틀어야 하기 때문에 매번 누적되는 궤도 이탈의 정도도 다르다. 그래서 제임스 웹은 관측을 수행하면서 매 20일에 한 번씩 궤도가 벗어난 정도를 확인하고 다시 연료를 분사해 원래 궤도로 돌아가는 조정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라그랑주 포인트 주변 궤도를 도는 탐사선, 우주 망원경의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궤도를 조정하는 데 리액션 휠뿐 아니라 연료 분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궤도 조정에 쓰일 연료가 모두 떨어지면 서서히 궤도를 벗어나 결국 수명이 끝나버린다. 실제로 앞서 L2에 도착했던 많은 선배 탐사선들 역시 10년 정도가 지나 연료가 모두 떨어졌고 서서히 태양 빛의 복사 압력에 밀려나가 L2 궤도를 벗어났다. 지금은 그저 태양의 중력에 붙잡힌 채 지구보다 살짝 더 큰 별도의 궤도를 돌며 떠도는 우주 떠돌이가 되어버렸다. 전설 속의 ‘러셀의 찻주전자’처럼 태양을 중심으로도는 아주 작은 인공 소행성 신세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10~20년 정도의 수명이 예상된다. 원래 공학적인 수명은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기는 하지만, 기대수명 15년을 넘어 30년 넘게 혹사당하고 있는 허블 우주 망원경에 비하면 많이 짧다. 그나마 허블은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어서 우주인들이 (지금은 은퇴한) 우주 왕복선을 타고 정기적으로 수리와 부품 교환을 해줄 수 있었다. 하지만 달보다 네 배 더 먼 거리에 놓인 L2 포인트까지 우주인을 직접 보내서 수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만약 주어진 수명이 다하기 전 자칫 작은 고장이라도 나면 제임스 웹의 수명은 더 빨리 끝나게 된다.
앞으로 제임스 웹은 약 두 달에 걸쳐 테스트 이미지를 촬영하고, 18개의 거울 조각들을 움직이면서 배열과 초점을 조절할 예정이다. 다시 촬영한 테스트 이미지를 합성하고 분석하며 추가로 나머지 두 달 동안 초점 조절을 모두 마무리한다. 그리고 마지막 두 달 동안 적외선 분광기와 센서를 움직이고 테스트한다. 이렇게 총 여섯 달에 걸친 광학 장비와 센서의 테스트, 조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나면 드디어 본격적인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나치게 복잡한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과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거대한 거울과 태양빛 가림막이 무사히 펼쳐졌고, 머나먼 L2 포인트 궤도까지 아주 빠르게 잘 도착했다. 제임스 웹은 이제 목적지에 도착해서 갓 눈을 처음 뜬 상태라 할 수 있다. 아직은 우주가 흐릿하게 보인다. 이제 남은 건 눈을 비비고 눈꼽을 떼며 더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는 일뿐이다. 지난 한 달간 복잡하고 긴장되는 단계를 너무나 잘 수행해준 제임스 웹이 남은 6개월간 무사히 눈을 떠, 맑은 눈으로 바라본 먼 우주의 모습을 보내오기를 기원한다.
참고
https://ntrs.nasa.gov/api/citations/20190029609/downloads/20190029609.pdf
https://arc.aiaa.org/doi/10.2514/1.G003816
https://www.nasa.gov/content/goddard/the-amazing-anatomy-of-james-webb-space-telescope-mirrors/
필자 지웅배는? 고양이와 우주를 사랑한다. 어린 시절 ‘은하철도 999’를 보고 우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은하진화연구센터 및 근우주론연구실에서 은하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진화를 연구하며, 강연과 집필 등 다양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썸 타는 천문대’, ‘하루 종일 우주 생각’, ‘별, 빛의 과학’ 등의 책을 썼다.
지웅배 과학칼럼니스트 galaxy.wb.z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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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비싼 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작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돼 한 달만에 최종 목적지에 안착했습니다. 테니스장 만한 차양막을 성공적으로 펼친 우주망원경은 이전 우주망원경들이 찾지 못했던 우주 초기의 천체를 관측할 예정입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영역대의 파장을 감지한 것과 달리 적외선 영역대를 관측해 새로운 천체를 관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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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옥스 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 프로젝트 매니저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지난 한달 동안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 임무 성공을 위해 최대 수십년까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거울 정렬, 기기 활성화, 시운전 등을 거쳐 놀라운 발견을 하기 위한 직전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항공우주국NASA 감독기구인 '항공우주 안전 자문위원회'(ASAP) 위원 산드라 매그너스는 최근 회의에서 스페이스X가 올해 '야심 찬 52회 발사 운송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올들어 이미 3차례 팰컨9 로켓을 쏘아올렸고 기상악화로 연기된 이탈리아 지구관측 위성 발사와 스타링크 위성 추가 발사 등을 위해 이달 안에 두 차례 더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어서 이미 주 1회 발사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스페이스X의 궤도 로켓 발사(31회)는 머스크가 목표로 제시한 48회에는 못미쳤지만 세계 전체 발사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중국 발사량과 엇비슷한 것으로 집계된다.
재작년에는 모두 26차례 발사가 이뤄졌다.
스페이스X는 팰컨9과 팰컨 헤비 로켓의 1단 추진체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발사 비용을 절감하고 로켓 준비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우주 발사는 회당 약 6천만∼9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스페이스X는 이를 3천만 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05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놓은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는 2020년 5월 '크루 드래건' 유인 시험비행에 처음 이용된 뒤 20개월 만에 10회 발사를 기록했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매그너스 위원은 스페이스X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면서도NASA와 스페이스X 모두 성공의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올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전했다.
이어 NASA와 스페이스X는 적절한 관심을 기울이고 NASA 임무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며 안전하게 이런 속도를 유지하도록 절절한 자원이 배분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다월 박사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맥다월은 "1960~80년대 최소한 50개의 발사체가 이번 로켓과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며 "적어도 몇 개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달과 충돌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팰컨9 로켓이 3월 4일 달에 충돌하는 것은 맞다"면서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큰 일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로켓이 달과 충돌하더라도 지구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로켓 잔해가 달의 뒷면에 떨어져 충돌 장면을 지구에서 목격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중문으로 된 환구시보의 보도 내용은 달랐습니다. 스페이스X의 로켓은 미국 우주 기상 관측 위성을 100만km 이상 떨어진 곳에 보내는 임무를 맡았으며, '통제력을 잃은' 로켓의 잔해는 무게가 4톤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위성과 로켓의 잔해는 여러 차례 다른 나라 우주선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우주 분야에서의 이 회사의 '야만적인 행위'가 우주 쓰레기를 급증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상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의 보도 내용은 같기 마련인데, 중국인이 볼 수 있는 중문판 기사에 자체 해석을 달아 보도한 셈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인민망도 환구시보 보도를 그대로 옮겨와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스페이스X에 '야만적'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 우주정거장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을 피하려고 회피 기동을 해야 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위성이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접근해 왔던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까지 나서 "미국이 우주 조약의 의무를 무시하고 우주 비행사의 생명에 위협을 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저궤도 소형 위성 1만2천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중국은 이 스타링크 사업에 4만2천 개의 위성이 동원될 것이라고 과장합니다. 나아가 미군이 군사적 목적을 위해 스타링크 위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합니다. 우주 강국이라 자부하는 중국에 스페이스X가 위협적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우주 발사 보고서(Space Launch Repor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켓 발사 횟수는 중국 55회, 미국 45회, 러시아 25회로, 앞선 글로벌타임스의 수치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중국이 1위인 것은 동일합니다. 중국은 지난해 처음 미국을 제친 게 아니라 2018년부터 줄곧 미국을 앞질러 왔습니다. 4년 연속 로켓 최다 발사국이 된 것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이 발사한 로켓 '창정 5호B'의 잔해가 통제 상태에서 벗어나 지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한때 전 세계가 긴장해야 했습니다. 실제 2020년에는 중국 로켓의 대형 파편이 아프리카에 떨어져 일부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올해에도 많은 로켓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당장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달과 화성에 대한 지속적인 탐사도 공언했습니다. 우주정거장 '톈궁'과 같은 무게인 150톤의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는 운반 로켓까지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우주 쓰레기에 대해선 미국과 러시아의 책임이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언제 다시 중국 로켓의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거나, 다른 나라 위성을 위협할지 모릅니다. '야만적 행위'라고 비난하기에 앞서 우주 질서와 우주 쓰레기 관리 모색에 힘을 합쳐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김기원 기자 kiragu@imaeil.com
입력 2022-01-29 10:23:28 수정 2022-01-29 10:23:20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52차례의 우주 발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이다.
29일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감독기구인 '항공우주 안전 자문위원회'(ASAP) 위원 산드라 매그너스는 최근 회의에서 스페이스X가 올해 '야심 찬 52회 발사 운송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팰컨9과 팰컨 헤비 로켓을 31차례 쏘아 올리며 연간 최다 궤도 발사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세계 전체 발사량의 5분의 1로 중국 발사량과 엇비슷한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머스크가 목표로 제시한 48회에는 못 미쳤다.
올해는 지난해 발사량의 3분의 2 이상 늘린 목표를 세우고 우주발사를 '주 1회꼴 행사'로 진행한다.
스페이스X는 올들어 이미 3차례 팰컨9 로켓을 쏘아올렸다. 또 기상악화로 연기된 이탈리아 지구관측 위성 발사와 스타링크 위성 추가 발사 등을 위해 이달 안에 두 차례 더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미 주 1회 발사가 이뤄진 셈이다.
스페이스X는 팰컨9과 팰컨 헤비 로켓의 1단 추진체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발사 비용을 절감하고 로켓 준비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우주 발사는 회당 약 6천만∼9천만 달러(727억∼1천90억원)의 비용이 들지만 스페이스X는 이를 3천만 달러(363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05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놓은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는 2020년 5월 '크루 드래건' 유인 시험비행에 처음 이용된 뒤 20개월 만에 10회 발사를 기록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우주비행사 출신인 매그너스 위원이 스페이스X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NASA와 스페이스X 모두 성공의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올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그너스 위원은 NASA와 스페이스X는 적절한 관심을 기울이고 NASA 임무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며 안전하게 이런 속도를 유지하도록 절절한 자원이 배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가 실시간 변형·시뮬레이션 아티스트 툴 지바 다이나믹스(Ziva Dynamics) 인수를 발표했다.
지바 다이나믹스는 복잡한 해부학적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아트 제작 툴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 지식과 이해도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듯한 실시간 캐릭터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워크플로를 제공하고 있다.
지바 다이나믹스는 닌자 시오리(Ninja Theory)에서 제작한 세누아 사가: 헬블레이드2(Senuas Saga: Hellblade II)와 같은 타이틀이나 왕좌의 게임, 고질라 VS. 콩 등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수백여 영화 및 게임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며 고품질 캐릭터 작업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니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지바 툴을 더욱 대중화하여 모든 아티스트가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게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인수를 통해 머신러닝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를 활용해 웨타(Weta) 툴을 실시간 3D로 가져오는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유니티는 지바 다이나믹스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에서 아티스트가 대규모로 액세스할 수 있는 사실적인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 계획이다.
지바 다이나믹스의 플래그십 소프트웨어인 지바 VFX는 근육, 지방, 피부와 같은 연조직의 물리적, 물질적 특성을 디지털 방식으로 복제하고 결합하므로 아티스트가 매우 사실적인 CGI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완성도 높은 역학적이고 해부학적인 구조로 제작된 가상 동물과 가상 인간은 캐릭터 제작 워크플로에서 몇 주씩 아트 작업을 하지 않고도 실제처럼 움직이고, 몸을 늘리거나 웅크릴 수 있다.
지바 다이나믹스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는 지바RT(ZivaRT)를 사용하여 실시간 환경에서 움직이도록 모든 종류의 피조물과 캐릭터를 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바RT는 게임 엔진 내에서 비선형 변형 동작을 정확하게 재구성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지바 다이나믹스의 강력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제작이 가능하여 캐릭터 제작을 간소화하고 아티스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유니티는 지바 다이나믹스에서 제작한 디지털 휴먼인 엠마(Emma)를 통해 이번 인수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엠마는 최첨단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유니티에서 실시간으로 실행된다. 엠마 모델은 ZRT Trainer를 사용하여 30TB 이상의 자체 4D 데이터를 통해 훈련되었고, 72,000여 개의 표정을 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표정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유니티의 지바 다이나믹스 인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은 2015년 2월 스페이스X가 발사한 팰컨9 로켓이 3월 4일 달과 충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로켓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 기후 관측 위성을 싣고 발사됐다. 이 위성은 지구에서 약 160만km 떨어진 궤도에 진입해 태양으로부터 오는 태양풍을 관찰하고 있다. 팰컨9의 상단부는 보통 임무 수행 후 다시 지구 대기로 떨어지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우주 기후 관측 위성을 싣고 발사된 로켓은 워낙 먼 궤도에 위성을 진입시켜야 했고, 높은 고도에서 위성을 분리한 탓에 연료 부족으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지 못했다.
천문학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플루토 프로젝트’를 이끄는 천문학자 빌 그레이는 팰컨9이 오는 3월4일 오전 7시25분경(미 동부시간) 2.58 km/s의 속도로 달의 뒷면과 충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레이는 이 로켓의 행방을 발사 후부터 꾸준히 추적해왔다. 그는 팰컨9이 약 4톤의 무게가 나가는 점을 감안할 때 충돌로 인해 달에 최소 20미터 지름의 분화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충돌은 달의 뒷면에서 발생해 지구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예측한 대로 충돌이 발생한다면 우주쓰레기가 달과 의도치 않게 충돌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과거에도 로켓이 달에 충돌한 경우가 있었지만 모두 계획된 충돌이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달 남극에 얼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9년에 의도적으로 로켓을 달에 충돌시켰다.
그레이는 이번 충돌이 지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우주쓰레기가 지구 궤도에 남겨져 이와 같은 충돌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MS의 차세대 윈도우 11의 업데이트시 필수로 요구되는 fTPM과 관련되어 최근 AMD 성능저하 이슈가 새롭게 언급되고 있다.
해당 소식은 주요외신 Hardwaretimes와 해외 커뮤니티 Reddit을 통해 확인된 내용인데 윈도우 11 업데이트시 필수로 요구되는 AMD fTPM에 있어, 해당 옵션을 활성화 할 경우 AMD 시스템에선 윈도우 11와 10 두 플랫폼 모두에서 CPU 및 GPU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레딧 작성자에 따르면 R9 5900X + X570 Asrock 타이치의 구성을 통해 PC 플랫폼을 사용중인데 fTPM이 활성화 된 후 PC가 1~2초 정도 버벅이는 증상이 있다고 게시글을 올렸으며,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외로도 R7 5800X + B550 Tomshawk의 구성에 있어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으며 fTPM을 비활성화할 경우 해당 문제는 사라졌다는 내용이 확인되고 있다.
일전 윈도우 11에서 AMD 플랫폼에 있어 일부 L3 캐시 지연 감소 및 일부 게이밍과 소프트웨어 성능 하락이 픽스된지 얼마 안되었던 만큼, 금번 fTPM 성능 하락 이슈에 대해 보다 AMD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기의 이유로 일부 국내 사용자들에게 있어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 이와같은 스타터링 및 성능 저하가 있다면, fTPM을 비활성화하는 등의 조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27일(현지시간) 배포한 iOS 15.4 베타버전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이폰을 잠금해제할 수 있는 페이스ID 기능을 추가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OS 15.4 베타버전에 적용된 새 페이스ID 기능은 사용자 눈 주위의 특징을 파악해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이 기능을 쓰려면 페이스ID를 초기화하고 다시 얼굴을 다시 스캔해야 한다.
또, 안경 착용자들을 위해 ‘안경 추가’ 옵션도 추가됐다. 새 페이스ID는 마스크와 안경을 동시에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작동하지만,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작동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페이스ID를 통한 아이폰 잠금 해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애플은 작년 4월 애플워치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중 iOS15.4가 정식으로 배포되면 이 같은 어려움이 사라질 예정이다.
애플은 iOS 15.4 베타버전에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도 추가했다. 유니버설 컨트롤은 같은 사용자가 맥, 아이패드 여러 대를 USB 또는 무선으로 연결해 기기 간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해 사용하는 기능이다. 그 외에도 애플은 37가지의 새 이모지를 추가했고 메모장이나 알림 앱에서 카메라를 사용해 텍스트를 복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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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하 JWST)이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관측 지점에 무사히 도착한 가운데 이 모습이 멀리 지구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온라인 관측소인 버추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The Virtual Telescope Project)는 목표 궤도인 라그랑주 점 2(L2)에 도착한 JWST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달을 날아가 목표지에 도착한 JWST는 수많은 별들 사이에서 흰색의 작은 점으로 보이는데 마치 또 하나의 별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천문학자인 지안루카 마시 박사는 "JWST가 목적지인 L2에 도착하는 순간을 포착했다"면서 "JWST의 움직임을 추적해 5분 이상 노출해 촬영했기 때문에 별들이 얼룩진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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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JWST는 지난달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JWST는 차광막 전개 등 다양한 시스템과 구조를 전개해가며 날아가 지난 24일 최종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현재 JWST가 머물고 있는 곳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로, 망원경이 안정적으로 태양 궤도를 돌며 연료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다. JWST는 L2 주변을 180일마다 80만㎞의 작은 원을 그리며 지구에 맞춰 태양궤도를 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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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빌 넬슨 국장은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올여름 JWST의 첫 관측 결과가 나오길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JWST는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금의 빛 반사율이 98%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한 JWST는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JWST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크라이텍이 FPS 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 최신작 크라이시스4 개발을 확정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폴리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이텍의 애브니 예리 대표는 "크라이시스 커뮤니티의 모두와 전 세계에 있는 프랜차이즈 팬 모두에게 전할 특별한 소식이 있다. 오랫동안 우리가 요청 받았던 것이 지금 마침내 확정됐다"라며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차기작 개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크라이텍은 당신이 플레이 하고 싶어 하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커뮤니티와 함께 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크라이시스는 정말 많은 이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가능한 시기에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지만, 그동안 헌신적이고 재능있는 팀이 진정한 차세대 슈터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임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크라이텍은 크라이시스4의 개발 착수를 전하는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탄소나노튜브가 재결합하며 '4'를 형상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라이시스 시리즈는 크라이텍이 개발하고 일렉트로닉아츠(EA)가 지난 2007년 출시한 크라이시스를 시작으로 3편까지 출시된 FPS 게임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나노슈트를 활용한 다양한 스킬을 선보이고 밀리터리 SF 요소를 강조한 세계관으로 SF 장르 팬의 호평을 받았다.
컴퓨터 게이밍의자 책상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이어폰 마이크 브랜드 제닉스에서는 무선 게이밍마우스 타이탄 GX AIR Wireless 에 대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 30% 특가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스토어 무선 게이밍마우스 할인행사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포토후기 작성시 N포인트 지급, 제품 구매시 GX 그립피트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가 있다. 다만 사은품의 경우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량 소진시 사은품 증정은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고 제닉스측은 밝혔다.
무선 게이밍마우스 타이탄 GX AIR Wireless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함께 PAW 3389 센서보다 성능이 개선된 PAW 3370 센서가 탑재되어 전력효율이 개선되었고, 무게도 78g에 불과해 휴대성 또한 매우 좋다. 버튼 내구성은 최대 2천만회에 이르며, 배터리 완충시 최대 7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680만 컬러의 RGB LED가 추가되어 보다 화려한 플레이를 만끽할 수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7년 전 쏘아올리고 버려진 로켓이 몇 주 뒤 달에 떨어진다.
25일(현지시간)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우주를 떠돌던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올해 3월 4일 달과 충돌할 것으로 계산했다.
이 로켓은 2015년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돼 우주의 기상을 관측할 위성(DSCOVR)을 라그랑주 포인트(지구와 달의 중력이 상쇄되는 점)에 보내는 임무를 수행했다.
임무를 마친 로켓은 지구로 돌아오거나 지구와 달의 중력을 벗어나기 위한 연료가 없어 무작정 불안정한 궤도를 도는 우주 미아 신세가 됐다.
충돌의 정확한 시각과 구체적 낙하지점은 아직 분석되지 않았다.
혜성과 소행성 등 지구에 접근하는 천체를 관측하는 전문가 빌 그레이는 팰컨9의 상단부가 3월 4일 달의 적도 부근 가장자리에 충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달은 공전, 자전 주기가 같아 지구에서는 계속 한 면만 보인다.
그레이는 "내가 알기로는 우주 쓰레기가 달에 의도적이지 않게 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로켓과 달의 충돌이 지구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버드대의 천체 물리학자 조너선 맥다월은 "충돌하는 건 맞지만 사실 아무 일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우주 쓰레기가 달과 충돌하는 장면은 지구에서 목격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는 달이 로켓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가까운 쪽에서 충돌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때가 삭 이틀 뒤(달이 안 보이다가 초승달이 되는 시점)"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주 애호가들은 이번 충돌에서 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기상학자 에릭 버거는 로켓 충돌 때문에 달 지하에서 나오는 물질을 관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26 16:08 송고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구글이 개발 중인 첫 번째 폴더블폰 ‘픽셀 노트패드’ 가격 정보와 출시 시기가 공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새 폴더블폰 픽셀 노트패드의 가격을 1천400달러(약 167만원)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이 유지된다면 삼성 갤럭시Z폴드3의 1,799달러(약 215만원)보다 400달러(약 48만원) 가량 더 저렴한 셈이다.
해당 매체는 픽셀 노트패드의 출시 시기가 미국과 다른 지역이 다소 차이가 있을 예정이지만, 2022년 말에는 전 세계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픽셀 노트패드는 갤럭시Z폴드3와 동일한 7.6인치 화면 크기를 갖추고, 자체 개발한 텐서 칩에 2020년 픽셀폰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소니 IMX363 센서를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며, 1200만 화소 IMX386 초광각 카메라와 결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SIM 카드 트레이가 기기 앞쪽에 배치돼 있어 삼성 갤럭시 폴드보다는 오포의 파인드 N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PlayStation®4(이하 PS4™), PC 스팀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총 52종 타이틀에 할인이 적용된다. 최대 80%까지 할인이 적용되는 타이틀도 있는 만큼, 연말을 맞이해 원하는 타이틀을 구매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PlayStation™Store(이하 PS Store)를 통해서는 작년 9월 9일 출시한 ‘울트라 에이지’를 비롯해 올해 1월 20일 세 번째 유료 DLC를 업데이트한 ‘셜록 홈즈 챕터 원’도 할인 대열에 합류했다. ‘셜록 홈즈 챕터 원’은 일반판을 비롯해 디럭스 에디션, 시즌패스 모두 20%씩 할인한다.
더불어 ‘신 하야리가미2’, ‘마녀와 백기병2’와 ‘마녀와 백기병 리바이벌’,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리파인’ 등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타이틀도 대거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건파이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퍼펙트 월드가 퍼블리싱하는 ‘램넌트 프롬 디 애쉬’도 본편 및 추가 콘텐츠, 합본이 모두 할인 판매된다.
‘신 하야리가미2’는 올해 상반기 한국어화해 국내 출시를 앞둔 ‘신 하야리가미3’의 전작으로 3편의 바로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셀프 퀘스천’ 등 과거 호평을 받은 시스템이 부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 하야리가미3’ 출시 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 SNK의 ‘사무라이 쇼다운’ 역시 일반판과 디럭스 에디션, 3종의 시즌패스 모두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울트라 에이지’는 인트라게임즈와 넥스트 스테이지, 비주얼 다트가 협력한 하이스피드 액션 게임으로 여러 무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게임으로 올해 상반기 다양한 기능이 추가 및 개선된 PC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트라게임즈의 퍼블리싱 타이틀 할인은 PS Store는 1월 26일, PC 스팀이 1월 27일부터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는 PC 스팀이 2월 3일, PS Store는 2월 9일이다. 각 타이틀 별 자세한 할인율은 각 플랫폼 별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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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발 중인 첫 번째 폴더블폰 ‘픽셀 노트패드’ 가격 정보와 출시 시기가 공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새 폴더블폰 픽셀 노트패드의 가격을 1천400달러(약 167만원)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이 유지된다면 삼성 갤럭시Z폴드3의 1,799달러(약 215만원)보다 400달러(약 48만원) 가량 더 저렴한 셈이다.
해당 매체는 픽셀 노트패드의 출시 시기가 미국과 다른 지역이 다소 차이가 있을 예정이지만, 2022년 말에는 전 세계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픽셀 노트패드는 갤럭시Z폴드3와 동일한 7.6인치 화면 크기를 갖추고, 자체 개발한 텐서 칩에 2020년 픽셀폰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소니 IMX363 센서를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며, 1200만 화소 IMX386 초광각 카메라와 결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SIM 카드 트레이가 기기 앞쪽에 배치돼 있어 삼성 갤럭시 폴드보다는 오포의 파인드 N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EA는 오늘(25일),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배틀로얄 '에이펙스 레전드'의 신규 시즌 '디파이언스'를 소개하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디파이언스 업데이트는 본 업데이트는 2월 8일(태평양 표준시)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파이언스 시즌에 새로 추가될 레전드 '매드 매기'도 공개됐다. 매드 매기는 퓨즈의 소꿉친구이자 시즌 8의 핵심 악역으로 등장했던 레전드다. 시즌 8에서 퓨즈가 이탈하고 에이펙스 게임에 참가하자 이에 반발해 다수의 레전드들과 격전을 벌여서 패퇴한 뒤 소식이 끊겼으나,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디파이언스 시즌에서 새롭게 레전드로 참가하는 것이 확정됐다.
에이펙스 레전드 디파이언스 시즌은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오는 2월 8일 PC, PS, Xbox,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이펙스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른바 ‘인류의 눈’으로 불리는 인류 최대의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로부터 100만마일(160만km) 떨어진 관측 지점에 도착했다. 지구와 달 사이보다 약 4배 먼 거리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제임스 웹이 발사된 지 30일 만에 우주를 관측할 목적지인 제2라그랑주점(L2)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우주로 발사됐다. 나사는 제임스 웹이 궤도에 진입하기 직전 약 5분 동안 추진기를 발사해 안정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제임스 웹은 우주로 발사된 망원경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망원경의 핵심인 주반사거울의 폭은 6.5m로 반사거울 18개를 이어 붙인 형태다. 태양열·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차양막은 가로 21.2m, 세로 14.2m로 테니스장 크기와 비슷하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망원경은 접힌 채로 우주에 발사됐고, 이달 1일부터 차양막을 펴기 시작해 8일에는 좌·우 날개 반사거울 등을 완전히 펼치는 데 성공했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는 총 5개의 라그랑주점이 존재한다. L2는 지구를 사이에 두고 태양을 등지고 있는 지점이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구심력이 맞아 떨어져, 이 지점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구와 같은 주기로 태양을 공전할 수 있다. 즉, 지구로부터 160만km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임스 웹은 우선 장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냉각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약 5개월간 안정화 작업을 거쳐, 태양 주변을 돌면서 정식으로 관측에 나선다. 135억년 전 1세대 은하를 관측하고, 우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 행성을 살피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임스 웹은 31년 동안 가동된 허블 우주망원경을 뒤를 잇는 차세대 우주망원경으로 연구·개발에만 100억달러(약 11조9750억원)가 투입됐다. 기존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0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사는 설계 당시 연료 문제 때문에 제임스 웹의 설계 수명을 5~10년으로 예상했지만, 발사 이후 궤도 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10년 이상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 1인 스튜디오 코그휠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80년대 레트로 풍 공상과학 스릴러 '히든 딥'이 금일(25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히든딥은 이름 모를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밀실 연구 시설을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시설을 탐험해야 한다. '히든 딥'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새로운 콘텐츠들과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2021년 12월부터 시작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는 5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히든 딥'은 현재 20만개가 넘는 위시리스트에 추가되었으며 인기 틱톡 채널과 10만 명 이상의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팀의 리더가 되어 해저 1.6km에 위치한 미스터리한 시설로 네 명의 연구원을 이끌고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정거장의 승무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한다. 80년대 및 90년대 고전게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어두운 공상과학 스토리에서 팀원에게 명령을 내리고 동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한다.
깊은 곳을 탐험하고 실종된 연구원들을 찾기 위해, 구조대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팀원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그래플링 후크를 마스터해 추락하거나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하고, 드론을 사용해 거대한 동굴안을 스캔하고, 중장비를 작동하여 연구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위험한 함정 및 외계인 은신처를 통해 몰래 빠져나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플레이어는 챌린지 모드의 특정 미션에서 로컬 멀티플레이어 모드 혹은 스팀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사용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온라인 협력 플레이는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 게임 특징
• 에일리언, 더 씽, 바이러스, 더블롭 등 80년대 공상과학 고전영화에 경의를 표하는 스토리라인
• 스토리 모드에서 2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완료될 예정)
• 심층적인 모험을 제공하는 챌린지 모드
• 갈고리, 스캐너, 드론, 중장비 등을 사용하는 해저 동굴 탐사.
• 로컬 코옵 혹은 스팀 리모트 코옵 플레이 제공 (온라인 코옵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도입 예정)
게임 관련 더 자세한 소식은 ''히든 딥''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1년 만에 적용되는 이번 패치는 각 직업별로 빌드 구축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생존 가능성을 더하는 방향성 하에서, 성역의 플레이어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모험을 즐기는 데 한층 강력한 힘을 발휘하도록 기획됐다.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던 기술들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주안점을 뒀다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변경 사항은 아직 확정 사항은 아니며 개발진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살피고 경청하면서 추후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최종 사항들을 조정해 갈 계획이다.
공개 테스트 서버 접속 방법 및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2.4 패치에 대한 세부 정보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디아블로 II(Diablo II)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Battle.net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Windows PC를 비롯,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5, PlayStation4, Nintendo Switch에서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 및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신저 플랫폼 왓츠앱이 대화 내역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아이폰 운영체제(iOS)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 더버지 등 외신은 최근 출시된 왓츠앱 iOS 베타 버전이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대화 내역을 옮기는 기능을 포함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앱은 대화 내역을 옮기기 전, 이용자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는 이동 작업 과정에서 애플 'iOS로 이동' 앱을 사용해야 하며,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USB-C케이블이 필요하다.
또한 왓츠앱은 데스크탑, 웹클라이언트용 2단계 인증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개인식별번호와 왓츠앱이 휴대폰에 전송하는 6자리 핀을 입력해 왓츠앱에 접속하게 된다.
회사는 해당 기능을 언제 공식 출시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윌 캐스카트 왓츠앱 대표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운영 체제로 왓츠앱 대화 내역을 안전하게 옮기기 기능을 삼성 기기로 먼저 시작한다"며 "조만간 안드로이드, iOS 기기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신메뉴 ‘칼칼한 청양 치킨’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칼칼한 청양치킨 구매 고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