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장르 기대작 ‘다잉 라이트2’가 게임의 볼륨의 관해 파격적인 소식을 전달해 화제다. 개발진은 게임 공식 SNS를 통해 ‘다잉 라이트2’의 모든 콘텐츠를 즐기며 100% 클리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 500시간 가까이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다잉 라이트2’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좀비물 오픈월드 액션게임 ‘다잉 라이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탐험 및 캐릭터 움직임에 장애물과 건물 등을 넘나드는 ‘파쿠르’ 액션을 채용한 점이 특징인 시리즈다. 또한, 게임은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무기 및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으며, 퀘스트 플레이 및 캐릭터 육성 등 RPG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점이 특징이다.
오픈월드 기반에 수집 및 육성 요소가 가미된 게임인 만큼, 전작의 볼륨은 확장 DLC 포함 100% 클리어까지 약 70시간 전후의 풍족한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 바 있다.
후속작인 ‘다잉 라이트2’는 분기별 선택지에 따른 주변 환경의 극적인 변화, 매우 방대해진 스토리 및 필드 등 플레이 타임 증가를 암시하는 각종 정보를 공개해왔으며, 이에 따라 개발진은 파격적인 볼륨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500시간이라는 방대한 플레이 타임과 관련해 ‘다잉 라이트2’ 개발진은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을 완벽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00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이는 바르샤바와 마드리드를 걸어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에 가깝다”고 밝혔다. 바르샤바와 마드리드 사이의 거리는 도보 기준 약 2,600Km 이상으로, 지도상으로 약 530시간 이상을 걸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다만, 개발진은 이와 관련해 이는 모든 퀘스트, 엔딩, 필드 탐험 등을 전부 포함한 수치이며, 평범한 스토리 및 사이드 퀘스트 클리어 기준으로는 약 100시간 내에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최근 몇 년 사이 방대한 볼륨을 자랑했던 게임으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대표적으로, 해당 게임은 100% 클리어까지 약 200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다. 개발진의 공언이 사실이라면, ‘다잉 라이트2’는 이보다 약 2.5배 가량의 볼륨을 자랑하는 셈이다.
한편, ‘다잉 라이트2’는 오는 2월 4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500시간이라는 파격적인 플레이 타임이 어느 정도의 내실로 채워져 있을지는 정식 출시 이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사상 최장 게임 등장하나, ‘다잉 라이트2’ 컴플릿 ‘500시간’ 공언 -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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