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의 새벽 하늘에 금성, 화성, 토성, 달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28일 오전 5시30분쯤 금성, 화성, 토성, 달이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문대에 따르면 태양계의 행성은 지구를 제외하고 7개가 있지만 그 중 천왕성과 해왕성은 맨눈으로 보기에 어둡고, 수성은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워 관측이 어렵다.
28일 밀양의 새벽 하늘에는 사진 촬영 관측이 가능한 행성 중 목성을 제외한 금성, 화성, 토성이 한 장의 사진에 담길 정도로 가까이 위치했고 그믐달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천문대는 이날 벌어진 특별한 우주의 이벤트를 사진에 담는 것에 성공했다.
촬영을 담당한 천문대 우주문화팀 박근홍 팀장과 박재현 주임은 "아름답고 신기한 천문현상을 모두가 함께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촬영했다"고 말했다.
천문대는 금성, 화성, 토성이 다시 모이려면 2040년 9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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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금성·화성·토성·달' 한 컷에 촬영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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