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여파 따른 충격 반영 전망"
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은 미국과 유로존에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올해 내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은행(WB)에서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향조정됐듯이 주요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조정했다"며 "유로존 국가들의 전망치 하향 폭이 큰 것이 확인되는데, 전쟁의 여파에 따른 충격이 상당히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낮아진 성장률과 높아진 물가상승률 하에 외생적 충격 및 정책적 여력이 소진된 환경을 고려한 분석은 중요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성장률이 하향조정된 부분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경제성장 경로를 확인함에 있어 외생적 충격보다 내생적인 변화 방향성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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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OECD, 성장률 전망치 하향…경기회복 올해 내 요원"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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