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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 2022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 백룡야행 대체할 엔드 콘텐츠 있다 - Z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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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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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이하 라이즈)는 전작 몬스터 헌터 월드(이하 월드)에 이어 시리즈 저변확대에 초점을 맞춘 타이틀이다. 거대 괴수를 잡고, 이를 토대로 소재를 모아 장비를 맞추는 핵심 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가볍게 즐길만한 헌팅 액션을 지향했다. 이러한 방향성에서 출발한 라이즈는 올해 3월 31일 기준 전세계 출하량 900만 장을 돌파하며, 월드에 이어 흥행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라이즈의 경우 밧줄벌레, 용 조종, 가루크 등으로 기존보다 쉽고 속도감 있는 이동과 액션을 보여줬다. 다만 엔드 콘텐츠 백룡야행이 다소 길고, 지루하여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전작 월드에 비해 무료 콘텐츠 업데이트가 더뎌서 콘텐츠가 고갈되는 시점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찾아온다는 단점이 지적된 바 있다. 특히 엔드 콘텐츠의 경우 일본 요괴라는 테마를 살리는 것은 좋지만 굳이 백룡야행과 같은 방식으로 풀어냈어야 되는가라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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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는 좋았으나 다소 지루하다는 평을 면치 못한 백룡야행 (사진출처: 몬스터 헌터 라이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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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양에서 서양 테마로 무대를 바꿔 진행되는 확장판 콘텐츠 ‘선브레이크’ 출시를 앞둔 현재 기존과 다른 콘텐츠를 기대하는 게이머가 적지 않다. 오는 6월 30일에 PC(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선브레이크는 서양풍 신규 필드 ‘요새고원’을 무대로 하며, 간판 몬스터 멜-제나를 비롯한 새로운 몬스터 다수가 출현한다. 아울러 몬스터 헌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스터 랭크’도 선브레이크에 맞춰 열린다.

출시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브레이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에는 캡콤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와 스즈키 요시타케 디렉터가 참여했다. 게임 배경을 동양에서 서양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 츠지모토 료조 PD는 “라이즈 스토리는 완결된 상태로, 그곳에서 새로운 지역으로 떠나 스토리가 펼쳐진다. 라이즈는 일본풍으로 디자인했으나, 선브레이크에서 마스터 랭크로 진입하면 신선한 기분으로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이번에는 서양풍으로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양 괴물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몬스터도 등장한다. 츠지모토 PD는 “라이즈에서는 일본 요괴를 모티브로 한 몬스터가 다수 있었기에 이번에는 다른 지역 귀신, 괴물을 테마로 몬스터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멜-제나는 드라큘라, 루나가론은 늑대인간과 같은 서양 괴물을 테마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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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콤 스즈키 요시타케 디렉터(좌)와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우) (사진제공: 게임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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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왕역삼공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아시아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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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어 테마를 앞세운 간판 몬스터 '멜-제나' (사진제공: 게임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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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전환에 맞춰 새로운 엔드 콘텐츠도 추가된다.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선브레이크에서는 마스터 랭크 퀘스트가 도입되며, 마스터 랭크에는 백룡야행이 아예 없다. 백룡야행은 라이즈 부분 콘텐츠로, 선브레이크에서는 백룡야행과 다른, 이번 타이틀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무료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현재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몇 차례 정도 고려 중이며, 몬스터 및 시스템 추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이즈에서는 스토리 엔딩이 출시 시점이 지난 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됐는데, 선브레이크에서는 출시 버전에서 바로 엔딩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싱글플레이로도 다른 캐릭터와 협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맹우 퀘스트’가 추가된다. 맹우 퀘스트는 마스터 랭크와는 분리된 별도 콘텐츠지만,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메인으로 앞세웠던 몬스터 헌터 시리즈 기조와는 방향성이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이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스즈키 요시타케 디렉터는 “싱글플레이에서 간편하게 멀티플레이 느낌을 체험해보셨으면 하는 부분과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몬스터에 맞서는 부분을 콘셉트로 삼았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멀티플레이를 전면에 앞세운 타이틀이지만, 지금까지 타이틀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싱글로만 플레이하는 유저도 늘어났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래서 싱글로도 멀티를 맛볼 수 있도록 맹우 퀘스트를 만들었다. 아울러 라이즈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 다수가 등장하기에 이 캐릭터들과 함께 몬스터와 맞서는 부분을 꼭 체험해보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전투에도 새로운 요소가 도입된다. 무기별로 신규 액션도 추가되며, 전투 상황에 따라 벌레철사 기술을 교체할 수 있는 ‘신속교체’, 몬스터와 거리를 조절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돌진 등이 추가된다. 우선 신규 액션에 대해 스즈키 디렉터는 “라이즈 무기 액션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했고, 이번에 선보이는 신속교체, 돌진과 조합했을 때 어떠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지를 고려해서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체기술과 벌레철사를 조합해 새로운 콤보를 발견할 수 있는 여지를 뒀고, 돌진 역시 무기를 뽑은 발도 상태에서 거리 조정 등이 가능하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스페셜 프로그램 영상 (영상출처: 캡콤아시아 공식 유튜브 채널)

다만 라이즈의 경우 건랜스 등 가드 무기들은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해서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다. 츠지모토 PD는 “선브레이크에서 몇 군데 조정한 부분이 있다. 무기는 물론 용 조종 사용 여부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전달드리고자 한다”라며 “밸런스 조정에 대해서는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정한 적이 있고, 무기 버프와 너프에 대해서는 어떤 의도로 설정했는지, 제작진 의도대로 작동하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실제로 출시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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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 백룡야행 대체할 엔드 콘텐츠 있다 - Z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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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고대' 웹 망원경 관측 첫 이미지 내달 12일 공개 - 한국경제

첫 관측 목표 비밀이지만 "'모두가 경탄할 독특한 순간 제공할 것"
'학수고대' 웹 망원경 관측 첫 이미지 내달 12일 공개
우주를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들여다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첫 결과물이 드디어 내달 중순 공개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 웹 망원경이 약 6개월의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과학 관측을 시작하기에 앞서 포착한 첫 컬러 이미지와 분광 자료를 내달 1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이미지와 자료들은 약 100억 달러(12조원)가 투입된 웹 망원경의 관측 능력을 최대치로 보여주기 위해 5년여에 걸쳐 신중하게 선정됐다.

NASA는 물론 웹 망원경 협력국가인 유럽우주국(ESA)과 캐나다우주국(CSA), 앞으로 웹 망원경 운용을 담당할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등이 참여해 결정했지만, 아직 어떤 것인지는 비밀에 싸여있다.

다만 웹 망원경이 초기 우주와 1세대 별을 관측하고, 은하의 진화와 외계행성 탐사 등을 주요 관측 목표로 삼고있는 만큼 이런 과학적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TScI의 천문학자 클라우스 폰토피단은 "첫 이미지와 자료의 목적은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고 앞으로 이뤄질 과학 임무를 미리 보여주는데 있다"면서 "천문학자와 일반인이 '와우'하며 감탄하게 할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NASA 웹 프로그램 과학자 에릭 스미스도 "웹 망원경의 첫 컬러 이미지 공개는 인류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광경에 모두가 경탄할 독특한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수십 년에 걸친 헌신과 재능, 꿈의 정점이지만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사된 웹 망원경이 지난 1월 말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 점'(L2)에 도착해 18개의 거울로 된 주경을 미세 조정하고 근적외선카메라(NIRCAM)을 비롯한 과학장비를 최적 환경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임시로 포착한 이미지가 공개되기는 했으나 이는 웹 망원경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었다.

'학수고대' 웹 망원경 관측 첫 이미지 내달 12일 공개
웹 망원경은 주요 장비에 대한 조정과 시험이 모두 끝나고 최종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미리 선택해 우선 순위를 정해 둔 목록에 따라 첫 관측을 하게 된다.

이렇게 수집된 관측 자료는 수주에서 한 달 가량의 처리 과정을 거쳐 이미지화돼 공개된다.

이미지와 함께 공개되는 분광 자료는 천문학자들에게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웹 망원경은 첫 이미지 공개 뒤 공식적인 과학 관측에 돌입하는데, 관측 첫해(Cycle 1)의 시간은 경쟁 과정을 통해 모두 배정된 상태다.

천문학계에서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발사될 때 암흑에너지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웹 망원경도 이미 계획된 관측 목표를 넘어 예기치 못한 새로운 발견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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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고대' 웹 망원경 관측 첫 이미지 내달 12일 공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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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부터 VR HMD까지··· 당신의 승률과 재미를 위하여 - 맨즈랩

PC 게임은 예나 지금이나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서 즐기는 것이 보통이다. 그 두 가지만 있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로스트아크’, ‘메이플 스토리’ 등 인기 게임을 즐기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다. 레이싱이나 대전 격투 장르 게임은 메뉴 화면 말고는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콘솔(비디오 게임기)용으로도 출시된 게임은 전용 게임 컨트롤러를 이용해야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분명히 다방면에 우수한 게임 컨트롤러지만 일부 게임을 즐길 때는 조작감 면에서 한계가 따른다.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다른 게임 컨트롤러를 이용할 필요가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이번 기사에서 살펴보겠다.

게임 패드: 세밀한 조작감과 진동으로 몰입감 제공

▲ 플레이스테이션 5용 게임 패드 ‘듀얼 센스’ (사진=SIEK 홈페이지)
▲ 플레이스테이션 5용 게임 패드 ‘듀얼 센스’ (사진=SIEK 홈페이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이나 엑스박스(Xbox) 등 콘솔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기본 컨트롤러로 ‘게임 패드’를 이용한다. 버튼 개수는 키보드에 비하면 훨씬 적지만 아날로그 스틱은 미세한 압력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서 단순히 누르는 것만 인식하는 키보드보다 다양한 입력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부에 장착된 모터를 이용해서 게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진동을 일으키는 상호작용도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예를 들어 레이싱 게임을 할 때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자는 차량이 서킷을 달리든 비포장도로를 달리든 별다른 느낌 없이 게임 화면을 보게 되지만, 게임 패드 사용자는 두 손에 진동이 전해지면서 차량이 실제로 비포장 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리는 느낌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 ‘엑스박스 시리즈 X|S 컨트롤러’ (사진=Xbox 홈페이지)
▲ ‘엑스박스 시리즈 X|S 컨트롤러’ (사진=Xbox 홈페이지)

다만 키보드, 마우스와 달리 게임 중에는 항상 게임 패드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하므로 장시간 게임을 하면 무겁게 느껴질 수 있고, 버튼을 몇 개만 이용하는 게임은 키보드를 이용하는 경우 한손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다.

아케이드 스틱: 대전 격투 게임 시 필수품

‘스트리트 파이터’나 ‘철권’ 같은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케이드 스틱’을 자주 이용한다. 대전 격투 게임은 흔히 ‘필살기’라고 부르는 캐릭터의 강력한 기술이나 여러 기술을 순서대로 상대방에게 맞추는 ‘콤보’를 쓸 줄 알아야 제대로 대결을 펼 수 있는데 키보드나 게임 패드만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 '매드캣츠 EGO 아케이드 스틱' (사진=서린씨앤아이 홈페이지)
▲ '매드캣츠 EGO 아케이드 스틱' (사진=서린씨앤아이 홈페이지)

아케이드 스틱은 여덟 방향으로 움직이는 스틱과 버튼 10여 개가 넓은 판에 장착된 형태인데 필살기나 콤보를 쓸 때 복잡한 방향키 입력을 빠르게 할 수 있고, 강한 힘으로 버튼을 연타해도 잘 견뎌서 대전 격투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비록 게임 패드처럼 진동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스틱을 돌릴 때 들리는 특유의 삐걱거리는 소리와 버튼을 두드릴 때 손끝에 전달되는 촉감은 진동 이상으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대전 격투 게임 외에 슈팅 게임이나 고전 액션 게임을 즐길 때도 아케이드 스틱이 있으면 편리하므로 해당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레이싱 휠: 실감 나는 레이싱을 즐긴다

▲ 'Hori 레이싱 휠 Apex' (사진=Hori USA 홈페이지)
▲ 'Hori 레이싱 휠 Apex' (사진=Hori USA 홈페이지)

자동차를 조종해서 경주를 벌이는 레이싱 게임은 ‘레이싱 휠’을 이용하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실제 차량의 핸들과 거의 같은 모양이고 두 손으로 잡은 채 좌우로 회전시키면 게임 속 자동차도 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한다는 감각을 체감하면서 게임에 몰입하기 쉬워진다.

레이싱 휠과 세트인 페달과 시프터(수동변속기)도 있는데 함께 구입해서 이용한다면 진짜 운전과 거의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게임 속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으므로 진한 쾌감을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 'TH8A 시프터'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H8A 시프터'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LCM 페달'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LCM 페달'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다만 레이싱 휠을 이용하는 경우 실감은 나지만 게임을 즐기는 것은 더 힘들어진다. 진짜 운전과 마찬가지로 제때 핸들을 회전하고 페달을 밟아야 하는데 레이싱 게임 속 자동차들은 대부분 현실에서 보통 운전자들은 경험하지 못한 속도를 내며 출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오히려 키보드나 게임 패드를 이용하면 어려운 주행 기술도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구사할 수 있다.

레이싱 휠은 레이싱 게임을 더 쉽게 즐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운전하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도구라는 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플라이트 스틱: 실감 나는 비행을 위한 도구

▲ 'TCA 슬라이드스틱 에어버스 에디션'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CA 슬라이드스틱 에어버스 에디션'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비행 시뮬레이션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다만 일반 게임과 달리 몇 가지 방향이 아니라 실제 비행기처럼 온갖 방향으로 움직이며, 실제 조종석에 있는 것과 유사한 계기판을 보고 섬세하게 조종해야 한다. 당연히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는 원하는 대로 비행기를 조종하기 힘든데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조종간을 닮은 플라이트 스틱이다.

버튼이 여러 개 있는 기다란 스틱을 수평 · 수직으로 움직이거나 비틀어서 화면 속 비행기를 조종하는데 스틱의 수평 · 수직 움직임은 보급형인 경우 수백 단계, 고급형인 경우 수십억 단계를 감지하므로 충분히 세밀한 조종이 가능하다.

▲ 'TCA 콰드런트 에어버스 에디션' 스로틀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CA 콰드런트 에어버스 에디션' 스로틀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FLIGHT 러더 페달'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 'T.FLIGHT 러더 페달' (사진=트러스트마스터 홈페이지)

또한 레이싱 휠과 마찬가지로 플라이트 스틱도 세트가 되는 장치가 있다. 엔진 출력 조절용 레버인 ‘스로틀’, 비행기의 요우(yaw, 비행기 기수를 좌우로 흔드는 방향) 제어하는 ‘러더 페달’ 등이다.

레이싱 게임과 달리 비행 시뮬레이션은 간접 체험이 목적인 게임이므로 키보드와 마우스만 이용하면 기본 조작이 버거울 가능성이 높다. 비행 시뮬레이션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적어도 플라이트 스틱 하나는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VR HMD 세트: 가상 현실의 즐거움을 느낀다

▲ VR HMD ‘HTC VIVE 프로 2’ (사진=VIVE 홈페이지)
▲ VR HMD ‘HTC VIVE 프로 2’ (사진=VIVE 홈페이지)

근래에는 ‘VR HMD’(Head Mounted Display)만 있으면 가상 현실 게임도 개인이 집에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스타 워즈’ 같은 SF 세상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세상, ‘워킹 데드’처럼 좀비로 가득한 세상을 구현한 가상 현실 게임을 VR HMD를 통해 눈과 귀로 체험하면 갑자기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신비한 기분에 빠질 수 있다.

다만 아무리 눈과 귀가 가상 현실에 빠져들었다고 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 컨트롤러로 사용한다면 그 신비한 기분은 어색함으로 변하기도 한다. 적 캐릭터가 공격해 올 때 직접 손을 들어서 상대하는 것과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해서 상대하는 것은 현실감 면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HTC VIVE 프로 2 컨트롤러’ (사진=VIVE 홈페이지)
▲ ‘HTC VIVE 프로 2 컨트롤러’ (사진=VIVE 홈페이지)
▲ ‘HTC VIVE 트래커 3.0’ (사진=VIVE 홈페이지)
▲ ‘HTC VIVE 트래커 3.0’ (사진=VIVE 홈페이지)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VR HMD와 세트로서 동작하는 ‘VR 컨트롤러’와 ‘트래킹 센서’가 있어야 한다. VR 컨트롤러는 가상 현실 속에서 VR HMD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구현하고, 트래킹 센서는 VR HMD 사용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그 움직임을 가상 현실 속에 반영한다. 즉 이 두 가지 기기를 이용하면 VR HMD 사용자가 움직이는 것만으로 캐릭터 이동과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

몰입감을 극대화한 상태에서 가상 현실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VR HMD 뿐만 아니라 주변 기기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컨트롤러로 더 즐거워지는 게임

우리는 스포츠를 즐길 때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다. 축구공, 농구공, 야구 방망이, 테니스 라켓, 골프채 등 매우 종류가 많다. 꼭 해당 스포츠에 맞는 도구가 없다고 해도 아예 즐기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래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PC 게임도 비슷하다.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범용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대다수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일부는 마치 농구공으로 야구를 하듯이 무리가 따른다.

키보드 · 마우스 말고 다른 컨트롤러도 이용한다면 게임은 더 즐거워질 수 있다.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을 한번 구입해서 체험해본 뒤 마음에 들었다면 다른 것도 체험하여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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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 2022

[D-시사만평] '긴급' 물가를 잡아라…尹정부 세금부터 낮춘다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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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시사만평] '긴급' 물가를 잡아라…尹정부 세금부터 낮춘다  데일리안
[D-시사만평] '긴급' 물가를 잡아라…尹정부 세금부터 낮춘다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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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허리띠 졸라매기' 가속…설계사 줄이고 영업수당 감축 - 데일리안

신계약 수당 1년 새 1천억↓

새 회계 앞두고 비용 방어전

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설계사 등에게 지급하는 영업 수당과 현장 영업 조직을 동시에 축소하고 있다.ⓒ연합뉴스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설계사 등에게 지급하는 영업 수당과 현장 영업 조직을 동시에 축소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새로운 계약을 유치해 온 설계사 등에게 지급하는 영업 수당을 1년 새 1000억원 넘게 감축하고, 현장 영업조직도 함께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생명보험업계의 영업 환경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모습이다.

보험사의 재무 부담을 키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성보다 수성에 집중하려는 생보업계의 허리띠 졸라매기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가 올해 1분기 신계약에 대해 지급한 비례 수당은 총 5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줄었다. 액수로 따지면 1319억원 감소했다.

생보사별로 보면 우선 한화생명의 신계약 비례 수당 지출이 100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3.1% 급감했다. 이는 한화생명이 영업 조직을 별도로 떼 내는 이른바 제판 분리를 단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대면 판매 채널을 완전히 분리한 상태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비례 수당 역시 2338억원으로 9.7% 줄었다. 교보생명의 경우 관련 금액이 1947억원으로 4.1% 늘며 조사 대상 생보사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은 편이었다.

3대 생명보험사 신계약 비례 수당 추이.ⓒ데일리안 부광우 기자3대 생명보험사 신계약 비례 수당 추이.ⓒ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생보사가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들이는 비용이 이처럼 축소됐다는 것은 그만큼 영업 경쟁이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가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보험설계사를 통한 대면 판매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보다 영업 인센티브가 줄었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처럼 상품 판매 수당이 쪼그라들다 보니 이를 핵심 수익으로 삼는 설계사 조직 규모도 계속 위축되고 있는 실적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8만6006명이었던 생보업계 설계사는 올해 1월 말 8만5116명, 2월 말 8만4603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본격 시행이 다가오고 있는 IFRS17은 생보업계의 행보를 더욱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는 핵심 요인이다. IFRS17 도입 시 재무 건전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씀씀이를 관리하겠다는 포석이다.

내년부터 IFRS17이 적용되면 생보사가 느낄 경영 압박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금 부채 평가 기준은 기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뀌기 때문이다. 저금리 상태에서도 고금리로 판매된 상품은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이자가 많은데 IFRS17은 이 차이를 모두 부채로 계산한다. 최근 생보업계가 수익성 개선에 그 어느 때보다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에 따른 타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이는 생보업계의 사정 상 과열경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업비 위축 흐름은 당분간 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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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허리띠 졸라매기' 가속…설계사 줄이고 영업수당 감축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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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유출자, 출시 몇 달 전에 일급 비밀 iPhone 14 모델의 '첫 번째 모습' 비디오 공개 - 히스토리타임즈

악명 높은 Apple 내부자가 iPhone 14의 더미 모델을 입수하고 사진과 동영상 모음을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Phone 14는 2022년 9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지는 이전 제품과 매우 유사한 장치를 보여줍니다.

누출은 전원이 켜져 있거나 사용 중인 것으로 표시되지 않은 더미 모델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기술 내부자 Sonny Dickson은 iPhone 4에 대한 유출 정보를 게시하여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iPhone 4는 iPhone의 물리적 디자인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화가 길어지고 리마스터되어 iPhone의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기기의 전체적인 느낌이 바뀌었습니다.

iPhone 14의 새로운 누출이 정품이라면 디자인 조정은 과거만큼 과감하지 않습니다.

누출에 따르면 iPhone 14, iPhone 14 Pro, iPhone 14 Max 및 iPhone 14 Pro Max로 구성된 라인업에 4개의 장치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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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Guide는 iPhone 14 Max가 Pro Max의 모든 요소가 아닌 일부를 차용하는 새로운 iPhone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iPhone 14에는 iPhone 13에서 볼 수 있었던 상승된 후면 카메라 베드가 있습니다.

출시되지 않은 장치의 3D 목업에서 수행된 크기 테스트에 따르면 더 큰 렌즈를 지원하기 위해 카메라 베드가 약간 더 클 수 있습니다.

비디오는 iPhone 14 Pro 및 Pro Max 모델이 알약 및 펀치 디자인을 위해 화면 상단의 노치를 버리고 있는지 확인하거나 거부하기에는 너무 낮은 해상도입니다.

휴대전화 & 가제트

충전 포트는 2012년 이후 모든 iPhone의 Lightning 포트와 유사하지만 더미 모델의 구멍은 USB-C 포트에 맞을 만큼 충분히 타원형입니다.

유럽 ​​연합은 기술 회사들이 전자 폐기물을 퇴치하기 위한 범용 충전기로 USB-C를 채택하도록 강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loomberg 기자이자 Apple 내부자 Mark Gurman은 Apple이 USB-C를 사용하여 iPhone에서 내부 테스트를 일부 실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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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WWDC(세계 개발자 회의) 회의가 6월 6일 오후 1시(동부 표준시)에 시작됩니다.

하드웨어가 아닌 iPhone 소프트웨어가 회의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pple CEO 팀 쿡이 새로운 iPhone 운영 체제 iOS 16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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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벼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 개발 - 데일리안

자포니카 벼·인디카 벼 모두 분석 가능

빠른 벼 육종 연구에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속한 육종을 위해 자포니카 벼와 인디카 벼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벼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농진청은 2018~2020년 자포니카 벼 분석용 대량 유전자형 분석 체계를 개발해 국내 벼 우수 유전자를 발굴하고 육종 기간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디카 벼 분석용 대량 유전자형 분석 체계가 없어 사료용, 가공용 등 인디카 벼 품종 유전육종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농진청은 이미 개발된 자포니카 벼 분석용 대량 유전자형 분석 체계에 사용된 1225개 분자표지(이하 마커)와 해외에서 발표된 인디카 벼 분석용 분자표지(마커) 1339개, 벼 녹색혁명을 이끈 반왜성 유전자(sd1) 분자표지를 포함한 2565개 분자표지로 구성된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반 기술은 밥쌀용, 기능성 쌀, 사료용, 가공용 등 다양한 벼 품종 유전육종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반 기술을 이용해 국내 자포니카 벼 29품종과 인디카 벼 21품종의 유전적 다양성과 근연관계를 분석했다.

또 내수발아성 품종인 조운 벼의 내수발아성 유전자가 4번과 11번 염색체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수발아에 약한 우량품종 단점을 해결한 신품종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내수발아성은 수발아(벼 수확기에 비가 계속 오거나 태풍으로 벼가 쓰러져 물에 잠겼을 때 이삭에서 싹이 나는 현상으로 쌀 수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림)에 견디는 성질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기반 기술은 농진청 개발 분자표지와 유전체에서 목표 부위만을 포집해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산업체 기술, 유전체 정보 분석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산업체, 연구기관 협력 성공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Genes(IF 4.096)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진청은 국내 벼 육종을 위해 이 기반 기술에 더 많은 분자표지를 추가한 고정밀 분석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경환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장은 “자포니카 벼와 인디카 벼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벼 대량 유전자형 분석 기반 기술 개발로 국내 벼의 우수 유전자 발굴과 신품종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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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 '칼칼한 청양 치킨' 출시 기념 배달의민족 할인 프로모션 진행 - ACROFAN South Korea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신메뉴 ‘칼칼한 청양 치킨’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칼칼한 청양치킨 구매 고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