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시리즈는 10년 넘게 일본에서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서양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게임이었다.
그러나 시리즈의 팬은 점차 늘어났고,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가 4년 전 올해의 게임(GOTY)을 논의할 때 항상 언급될 정도로 서양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시리즈의 리메이크(용과 같이: 극 1, 2), PC 버전 출시 및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저지 아이즈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면서 글로벌 판매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을 통해 스튜디오는 카스가 이치반이라는 새로운 주인공과 턴제 기반 RPG 게임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만들었다. 나고시 토시히로(名越稔洋)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7편이 용과 같이 시리즈의 표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프로듀서인 나고시 토시히로와 호소카와 카즈키(細川一毅)는 IGN과 진행한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는 턴제 RPG로 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액션 게임 팬들을 위해 과거 용과 같이 스타일은 저지 아이즈 시리즈를 통해 계속 이어진다.
“저희는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화려하고 신나는 액션 게임의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로스트 저지먼트를 통해 저희의 대표적인 액션 게임 느낌을 유지할 것입니다.”
5월 7일 저녁 11시에 발표된 로스트 저지먼트는 2017년 발표된 저지 아이즈의 속편으로, 변호사에서 탐정이 된 야가미 타카유키가 그대로 다시 주연을 맡는다. 점차 복수극의 전모가 밝혀질수록 야가미는 다시 법과 정의 중 결단의 기로에 서게 되며, 새로운 배틀 스타일과 파쿠르를 떠올리게 하는 애슬래틱 등 새로운 조사 액션도 있다.
두 프로듀서는 인터뷰에서 “로스트 저지먼트는 주인공이 탐정인 만큼 용과 같이와 설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조사하는 과정을 재미있고 독특하게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그 하나의 예로 야가미의 운동과 관련된 액션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러한 기술들이 용과 같이 게임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이러한 게임 플레이 요소를 가지고 로스트 저지먼트와 전혀 다른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실제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용과 같이와 저지 아이즈의 양쪽 시리즈를 단단히 만들려 하며, 개발팀은 항상 다음번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속편이든 새로운 것이든.
용과 같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시리즈에 대한 계획이 있냐고 묻자, “팬분들은 계속해서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팬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작자 입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타이틀을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9월 24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로스트 저지먼트는 일본어와 영어 음성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 같은 변화는 용과 같이 시리즈가 일본에서만 인기 있는 시리즈가 아니며, 서양에서 서서히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말해준다.
다양한 현지화 방식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로스트 저지먼트는 듀얼 스크립트 옵션이 들어간다. 서양 플레이어들은 영어 음성과 일치되는 영어 자막과, 일본어 음성을 들으며 보다 일본 원문 표현에 가까운 영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더 이상 일본에서만 인기 있는 게임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플레이어가 용과 같이와 저지 아이즈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이 시리즈의 글로벌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로스트 저지먼트와 용과 같이 7으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 - IG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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