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편함이 향후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 업데이트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이 앱의 베타 버전(10.7) APK를 분석한 결과, 구글은 ‘좋아요’, ‘강조’, ‘웃겨요’와 같은 표현을 ‘ios_reactions_mapping’ 외에도 ios_reaction_classification과 ‘아이폰 리액션을 이모티콘으로 보여주기’로 변환하도록 앱을 수정했다.
새 리액션이 어떻게 작동할 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구글이 구글 매세지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폰에 의해 리액션이 바뀌는 방식을 변경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메시지에 ‘좋아요’가 아닌 하트 이모티콘이 붙으며 전체 메시지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이모티콘은 아이폰 사용자에 작동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원래 메시지 아래에 표시된다.
물론 여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 우선 하나는 이 기능은 출시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가 구글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이는 엄밀히 구글 메시지가 설치된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온 디바이스(On-Device) 구글 메시지 기능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화면에서 보는 내용은 바뀌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구글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와 문자를 많이 주고받고 있지만 그다지 좋은 경험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굳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아이메시지 작동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구글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일 수도 없다. editor@itworld.co.kr
아이메시지 이모티콘,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받는다 - ITWorl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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